• 훼르자(FUERZA),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 내밀다
  • 2011년 02월호, Page48
  • [2011-02-03]
  • 김영은 기자, jeny101@hanmail.net
각종 스포츠 대회 후원, 정직과 열정으로 시장 개척

스페인어로 ‘힘(power)’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훼르자(FUERZA)는 순수 국내 브랜드로서 대한민국의 힘과 저력을 보여준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훼르자는 15년 넘게 스포츠웨어를 공급, 많은 스포츠인들에게 호평을 받아 왔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체육회 및 대한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의류 부분 공식 후원사로 지정돼 동·하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각종 스포츠 행사를 후원해온 바 있다.

대표적인 국제 대회 지원으로는 지난 2008년 대한민국의 힘과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제 29회 베이징 올림픽 대회를 들 수 있는데 이 대회를 공식 후원, 철저한 시장 조사 끝에 기능성과 편리성을 갖춘 기능성 선수복을 대표선수단에게 입히기도 했다.

훼르자는 해외 브랜드에 잠식돼 있는 척박한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정직과 열정으로 시장을 개척하며 해외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저렴하지만 해외 브랜드에 밀려 철저히 외면당하는 것이 국내 브랜드의 현실이다. 그러나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정직하게 승부하면 승산은 있다고 본다.”라고 훼르자의 정도석 대표는 말하고 있다.

훼르자는 자체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90% 이상 해외 브랜드가 장악한 국내 패션 시장에서 자체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당히 해외 브랜드와 경쟁, 국내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며 국가 대표 선수들을 위한 단복, 훈련복, 일반인들을 위한 운동복 등을 생산하고 있다.

좋은 원단과 디자인으로 우수한 제품 만들어 세계 시장을 공략하면 국내 브랜드도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희망 아래 국내 브랜드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국민 단합을 촉구, 국가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정 대표는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각 스포츠 단체의 후원 업체를 자청하며 선수복과 응원복을 지원해온 일이며 또 다른 하나가 바로 ‘코리아 V-DAY’ 운동을 권장, 전 국민을 대상으로 ‘태극기 옷 입히기 운동‘이다.

코리아 V-DAY 캠페인 통해 태극기 옷 입히기 운동에 앞장서
훼르자의 정 대표는 몇해 전부터 대한민국 공식 응원복인 ‘태극기 옷’을 내놓고 매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승리의 날’을 제정해 1년 중 하루라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옷을 입자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단일된 응원복인 태극기 옷을 보급, 365일 중 하루는 나라 사랑하는 날로 만들어 세계에 알리고 젊은이들과 후손들에게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마음을 심어주자는 취지다.

이 태극기 옷은 처음 미국 교포들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붉은 악마 응원복이 있었으나 ‘축구’라는 종목에 다소 한정돼 있고 해외에서는 좋지 않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오해에 소지가 있었던 점을 감안, 정 대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공식 응원 티셔츠인 ‘태극기 옷’ 만들기에 착수했다.

디자인 전문가를 동원해 태극기를 형상화하고 티셔츠 중앙에는 ‘V-day’를 새겨 승리의 정신을 되새겼으며 건국 60주년 행사, 국군마라톤대회 등 각종 행사의 응원복으로 지원했다.

정 대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응원 문화를 바꾸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가 외면당하는 시점에서, 국내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찾으며 믿고 살 수 있는 국내 토종 브랜드를 실현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정 대표의 땀방울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바라본다. 글_ 김영은기자

Mini Interview 훼르자 정도석 대표
무분별할 해외 브랜드 노출, 안타까운 애국심은 어디로 갔나?
현 청소년들의 우상은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이며 그만큼 시대가 많이 변하고 달라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군다나 일부 TV공중파 방송에서는 유명 연예인이 해외 브랜드 옷을 입고 상표도 제대로 가리지 않은채 방송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러한 방송의 무분별한 브랜드 노출을 통해,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브랜드 자체를 트렌드 문화로 인식하게 된다.

조사에 의하면 해마다 해외 브랜드 이름만 빌려주고 해외에 로열티로 지불되는 금액만 해도 약 5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국내 제품은 무조건 경외 시 하고 해외 브랜드만 선호하는 현시대의 소비 정신은 국내 시장을 잠식시키고 국내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나아가 해외 수출 및 일자리 창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해외 브랜드가 98%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국내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알리는데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야 할 때라 생각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라 할 수 있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국내 브랜드는 멸시하고 해외 브랜드에 열광하는 현실에 국내 브랜드를 전개하는 한 사람으로써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거듭 말하지만 무분별한 해외 브랜드 노출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나아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하루 빨리 국내 브랜드를 발전시켜 자긍심을 심어주고 이와 함께 국내 브랜드의 자존심도 되찾아야 할 것이다.

History
1991 SUN FUERZA 상표 등록
1994 FUERZA 상표 변경
2001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 선정
2005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 재계약
2006 대한장애인 체육회 공식후원사 선정
2007 대한민국 공식응원단 창단(V-DAY)
2008 대한민국 승리의 날 실천연대 창립
2009 대한체조협회 후원사 선정
2009 대한족구협회 후원사 선정

국제대회지원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04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대회
2005 제23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06 도하 하계 아시아 대회
2006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대회
2007 장춘 동계 아시아 대회
2008 제29회 북경 올림픽 대회
2008 제13회 북경 장애인올림픽 대회
2009 하계 체조 국제대회
2009 영화 ‘킹콩을 들다’ 후원
2009 국내외 대회 지원 및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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