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필드그룹, ‘APEC 2025 KOREA 경주 K-MISO CITY 선포식’서 의류 기부
  • 2025년 07월호, Page52
  • [2025-07-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서순희 회장, 지역사회 위한 실천적 나눔 이어가

패션 전문기업 던필드그룹(회장 서순희)이 지난 6월 9일(월), 경주시 화랑마을(기파랑관)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경주 K-M·I·S·O CITY 선포식 및 플로깅 행사’에서 지역사회 기여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대상 의류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도시 경주가 전 세계에 선보일 지속가능 도시 비전(K-MISO CITY)을 선언하는 자리로,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했다.
약 5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플로깅 캠페인, 기념식, 문화공연, 기부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던필드그룹은 행사 현장에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의류를(3억5천만원 상당) 직접 전달하며,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의 가치를 실천에 옮긴다. 단순한 후원이 아닌 ‘일과 안전, 존중’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기부로 ESG 실천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서순희 회장은 “APEC이라는 세계적 플랫폼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와 글로벌 아젠다가 연결되는 순간에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을 더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의 책임은 캠페인이 아닌 일상의 태도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지속 가능한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던필드그룹은 지난 수년간 ‘우리쌀 나눔(연간 2만kg 이상)’, 산불 이재민 의류 지원, 복지시설 의류 기증, 국내 생산 기반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경주 기부 또한 단발성 참여가 아닌, APEC 개최 도시와의 장기적 상생 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K-MISO CITY’는 대한민국이 APEC 회원국들과 함께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구상의 일환으로, K-문화(K-Culture), 산업(Manufacturing), 환경(Sustainability), 개방성(Openness)을 아우르는 통합적 도시 비전이다. 경주는 이를 통해 문화관광 허브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세계무대에서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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