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섬유 리젠과 패션브랜드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 대거 전시

효성티앤씨가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년 프리뷰인서울(PIS; Preview in Seoul)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소재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선보였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가치소비와 이색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짋)’과 패션브랜드 제품의 협업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 ‘노스페이스’와는 제주지역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리젠제주(regen짋jeju) 플리스 자켓을 선보였다.

MZ 세대에게 주목받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낫’, ‘플리츠마마’와는 리젠서울(regen짋seoul)로 만든 티셔츠, 가방 등의 제품으로 협업했다.

전시공간 외벽에는 전량 리젠을 사용해 만든 ‘큐클리프’의 현수막도 걸었다. 큐클리프는 버려진 현수막 등 친환경 원단을 활용해 소품과 잡화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이다.

효성티앤씨의 직원들은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협업한 ‘지구를 위한 한복’ 유니폼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했다. 한복에는 약 90개의 페트병에서 뽑은 리젠 섬유가 사용 돼 친환경 가치와 한국의 멋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PIS는 온/오프라인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효성티앤씨는 온라인 3D 전시를 통해 자사의 섬유로 만든 원단과 옷을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해외 전시회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 9곳과 함께 해외 브랜드와의 화상미팅도 주선했다. 이를 통해 효성티앤씨의 지속가능한 기능성 섬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실력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홍보를 도왔다.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는 “소재 공급을 넘어 친환경 비즈니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장 곳곳에 리젠으로 제작된 큐클리프의 스탠딩 배너를 놓아 관람객 안내를 도왔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전시인만큼 주최측인 섬유산업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전시장 내 물품에도 친환경 소재가 적극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