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페이스, 21 F/W 시즌 맞아 ‘K-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
  • 2021년 10월호, Page40
  • [2021-10-01]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플리스 단일 품목에서만 누적 약 3천만개의 페트병을 재활용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2021년 F/W 시즌을 맞아 노스페이스만의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친환경 리사이클링 제품인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수년간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 및 확대,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 및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은 물론,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의 확대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하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2019년 F/W 시즌 최초로 리사이클링 소재의 친환경 플리스 제품을 선보이며 에너지 자원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물량을 2배 이상 늘리고 주력 제품들의 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높여 플리스 단일 품목으로만 연간 약 1,335만개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며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이어갔다. 이번 2021년 F/W 시즌에는 노스페이스만의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적용하는 등 2019년 F/W 시즌 첫 도입 이후 플리스 한 품목에서만 약 3,000만개 이상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며 ‘지속가능한 탐험’을 위한 진정성 있는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은 세미 루즈 핏의 실루엣에 앞여밈 부분의 투웨이(2WAY) 지퍼 적용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로의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재킷 안쪽의 플리스 본딩 처리는 보온성을 한층 높였고, 가슴포켓 구성으로 소지품 보관이 용이하다. 색상은 크림, 카멜, 멜란지 그레이, 다크 네이비 및 블랙 등 5가지로 출시되었고, 기본 재킷형 디자인 외에도 후드형 디자인과 여성 전용 제품 및 키즈용 제품도 함께 출시되어 개인 취향에 따른 스타일 선택은 물론, 친환경 패밀리룩 연출도 가능하다.

코트이(가) 표시된 사진자동 생성된 설명‘유틸리티 플리스 재킷’은 가슴 부분의 배색 원단과 아웃 포켓 적용을 통해 강한 시각적 포인트를 더한 개성 넘치는 제품이다. 강렬한 디자인은 물론, 총 4개의 아웃 포켓 적용으로 수납성도 뛰어나 MZ세대의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뽀글이 특유의 벌키한 겉감과 대비되는 매끄러운 내부 봉제 처리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아이보리와 레드, 옐로우와 퍼플의 강렬한 배색 디자인 제품 외에도 톤온톤의 블랙까지 총 3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다.

한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이번 F/W 시즌에도 3개 시즌 연속으로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한 의류, 신발 및 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100개 스타일이 넘는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나일론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 제품, 3~5년이면 자연에서 완전하게 분해되는 생분해 제품 및 원료에서부터 제품 생산 및 유통 전 과정에 걸쳐 국제인증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를 받은 100% 오가닉 소재 적용 제품 등 한층 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의 혁신적 전문성에 진정성 있는 친환경 행보가 더해져 플리스 재킷, 다운 재킷, 백팩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이 해당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출시를 기점으로 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 포장,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친 친환경 구현을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영원무역홀딩스, 자원순환의 날 맞아 친환경 산학협력 활동 전개
영원무역홀딩스(대표이사 성래은)는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2009년에 공동제정한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친환경 테마와 연계한 다양한 산학 협력 실천을 통한 자원순환활동에 주요 계열사와 함께 동참한다고 밝혔다.

먼저, 영원무역홀딩스는 (사)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주최하는 ‘제21회 FABI 초대전’을 공식 후원한다.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 가치 추구의 뜻을 담아 ‘ReFashioned: Zero Wast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에서는 의류 및 패션 관련학과 교수와 학생, 패션 디자이너들이 참가, 노스페이스의 재고 상품들을 다양한 기법으로 리디자인함으로써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자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작 및 출품작들은 10월 22일(금)부터 10월 31일(일)까지 온라인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주요 계열사인 영원무역은 오랜 기간 동안 국내 유수의 여러 대학들의 의류 및 패션 관련학과와 산학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데 이어, 금번 제45회 숙명여자대학교 의류학과 졸업작품전의 업사이클링 부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원무역은 동대학 동과와 평창동계올림픽 라이선스 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14년째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금번 졸업작품전 부문 지원을 통해 업사이클링 의류디자인을 통한 자원순환의 긍정적 가치를 함양하고 참가 및 수상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원무역홀딩스 성래은 대표이사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포함해, 여러 유관 학계 및 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활동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이고 창의적 방식의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서 지속적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영리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의 한국본부 이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 성 대표이사는 WWF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영원무역의 국내 주요 사업장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동참해 오고 있다.

한편, 영원무역은 지난 1999년부터 20년 이상의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방글라데시 한국수출가공단지(KEPZ)를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산업 단지로 탈바꿈시켜 왔다. 불모지에 불과하던 지역을 400여종 250만 그루 이상 규모의 대형 조림 프로젝트를 통해 1,150에이커(acres)에 달하는 녹지로 개발하여 온실 가스 저감에 기여해온 한편, 현지 민간 주도로는 최대 규모인 190만톤 이상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수역을 조성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등 수자원 절약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영원무역은 올 7월에 방글라데시 한국수출가공단지(KEPZ) 내 공장 34개소 중 16개소의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약 16메가와트(MW) 규모의 전기를 자체생산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1단계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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