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안 패션 컬럼] 데님 패션! 편안한 컴포트 룩으로 변화…
  • 2021년 03월호, Page112
  • [2021-03-02]
  • 제니안 기자, pink2017@hanmail.net




[제니안 패션 컬럼] 데님 패션! 편안한 컴포트 룩으로 변화…
올해 하반기 편안한 소재·실루엣에 집중한 '컴포트룩'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패션업계 유행도 편안함과 실

용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편안함과 기능성이 패션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정착되었다. 이번 트렌트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컴포트 웨어’라고도 한다.. 이처럼 코로나19로 바뀐 변

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패션업체들은 이번 시즌 편안한 소재·실루엣·안정적인 색상을 담은 컴포트 웨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몸에 달라붙는 의류가 대세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의류가 주류로 떠오른 것이다.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청바지의 인기가 흔들린 것처럼 청바지 업계에도 큰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반면, 최근 패션 업계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 있다. 바로,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애슬레저 룩 이다.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옷으로, 요즘과 같이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트렌드와 딱 어울리는 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
격식있는 정장의 반대 개념인 이른바 '이지웨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지웨어는 원마일 웨어(1마일 반경까지 외출할 수 있을 만큼 편안한 옷)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단순히 집뿐만

아니라 가벼운 외출복으로도 가능한 스타일을 의미한다.

요즘에는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다. 일과 여가, 운동할 때 입는 옷을 구분 짓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소화할 수 있는 옷을 택하는 것이다. 일례로 요가복, 운동복으로

만 활용되었던 레깅스를 이제는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민망하다는 의견이 많아 운동할 때 주로 착용했지만,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도 남성복 캐쥬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청바지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가장 큰 이유로 코로나19를 꼽았다.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이어지며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는데, 자택에 머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뻣

뻣한 소재의 외출복인 청바지보다는 편안한 룩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한편,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높아진 것 또한 청바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청바지는 사이즈와 핏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직접 입어본 후 구매하는 경향이 컸는

데 비해, 온라인 쇼핑이 주가 되면서 청바지보다는 사이즈, 핏 제약이 덜한 옷에 대한 소비가 증가한 것, 이에 온라인 쇼핑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캐주얼 룩, 기능성 운동복 등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컴포트웨어mfortwea(Cor)가 급부상하고 있다. 편안함의 수준을 높인 스트레치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만든 언더의류와 다목적(mutipurpose) 슬립웨어/로브, 부드럽고 촉감이 뛰어난 패브릭을

소재로 한 편안한 캐주얼 홈웨어가 지난해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안하고 촉감이 우수한 컴포트웨어는 조임 없이 편안한 파자마와 몸을 감싸는 배스로브(bathrobe), 홈웨어 단품들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컬러와 편안한 실루엣을 대변하는 컴포트 웨어는 남녀 구분 없이 수많은 브랜드 속에서도 조금씩 차별화를 두고 있다.
와플 오버핏 크롭 후디나 기장이 다소 짧은 크롭 스타일의 넉넉한 오버핏으로 움직임이 편안하고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은 것이 장점인 와플 조직 원단으로 제작돼 촉감이 포근하며 피부에 달

라붙지 않아 착용감이 편안한 소재를 선호하며
외출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에게 지극히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멀 뉴노시대를 앞두고 컴포트 아이템에 대한 관심

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장의 어지는 가운데 데님은 매출 저하로 또다른 방향으로 청바지에서 그치지 않고 패션 마스크 생산을 시작하는곳이 많아졌다. 마스크가 필수가 된 지금, 마

스크를 또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흐름을 바꾼 것이다.
우선 올해 온라인 데님 업계는 주력 아이템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데님 비수기를 위한 상품 다각화 등 차별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데님이 한정된 유통에 집중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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