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독상공회의소 - ‘새싹’ 단체에 기부금 전달
  • 2019년 10월호, Page96
  • [2019-10-07]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바바라 촐만)는 지난 9월 8일 비영리 민간단체 ‘새싹’과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들과 새싹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덜위치칼리지 서울 영국학교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새싹 - 세계를 만나다’(Sessak meets the world)행사가 개최됐다.

610만원의 기부금은 가족의 보살핌 없이 보육원에서 지내는 청소년들이 퇴소 후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우며 퇴소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본 기부금은 국내 독일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취합한 리포트 ‘KGCCI CSR Report of German Companies in Korea 2017/2018’의 수익금과 연례 행사인 크리스마스 만찬 경품 추첨 행사에서 ‘새싹’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여러 회원사들과 한독상공회의소의 기부로 모아진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새싹’은 6년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원 청소년들 개개인의 특수성에 따른 맞춤형 활동으로 잠재력을 최대로 활성화하게 지지한다. 새싹 프로그램은 세 가지 핵심 지원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한 가치관 전달, 진학 (입시)/취업 상담 및 멘토링 그리고 대학생을 위한 생계 장학금 후원이다. ‘새싹’은 현재 약 60명의 학생들과 퇴소생들로 구성됐다.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기부에 참여한 많은 회원사들을 대표해서 ‘새싹’ 청소년들이 매우 중요한 전환 시기인 보육원 퇴소 이전과 이후에도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구성원이 되는 길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바바라 촐만 대표는 “국내 독일 기업들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고등학생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와, 교육을 제공하는 독일의 직업 기술 교육 ‘아우스빌둥’(Ausbildung) 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밀리 새싹 대표는 “한독상공회의소와 독일 업체들의 기부금에 감사하다”고 밝히며, “자원도 매우 소중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갖은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첫 디딤돌을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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