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유통 전문 기업 ‘네오미오’, 기업 회생 절차 5개월만에 졸업
  • 2020년 05월호, Page74
  • [2020-05-01]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글로벌 패션 브랜드 케즈 (Keds), 프로케즈 (Pro-Keds), 킨 (Keen)을 국내 독점 수입, 유통하는 패션 유통 전문 기업 네오미오는 지난 4월 20일 ‘회생인가 5개월 만에 기업 회생 절차를 조기 종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제13부는 결정문을 통해 “네오미오가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회생 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음으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 283조 제1항에 의하여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 하기로 해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고 최종 판결했다.

조용노 대표이사는 “회생 계획 인가 후 불과 5개월 만에 기업회생을 종결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약 8개월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해 준 회생채권자 및 임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생 조기 종결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조기 경영 정상화 및 영업력을 확대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온, 오프라인 패션 유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미오는 글로벌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하고 패션 시장 변화의 흐름에 맞춰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브랜드 사업에 전념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갖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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