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사를 위한 가치 창출과 패션글로벌 통해 일류 패션 강국 기반 구축에 힘쓸터”
  • 2015년 03월호, Page50
  • [2015-03-09]
  • 취재부 기자, sileetex@hanmail.net
“회원사를 위한 가치 창출과 패션글로벌 통해 일류 패션 강국 기반 구축에 힘쓸터”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이 지난 2월 1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재선출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사 260개사 중 직접 참석 71명과 대리참석(위임장) 106명 등 총 177명이 참석했으며 원대연 회장이 그동안 쌓아올린 공적과 위상제고, 탁월한 지도력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열거하며 유임발언이 쏟아졌다. 이로써 원대연 회장은 11년전 전임 공석붕 회장의 잔여임기 2년을 포함 9, 10, 11대 회장에 이어 다시 3년간 협회장을 맡게 됐다.
재선임직후 취임소감을 들어봤다. <李相一 본지 발행인>

- 12대 패션협회 회장으로 재추대 되신걸 축하드린다. 취임소감은…
『시기적으로 매우 어려운때에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 생애 마지막이라는 일념으로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협회로 만들고, 특히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통해 초일류 패션 강국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

- 명실상부한 패션업계 단체로서 협회가 우선, 중점해야할 역할과 과제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회원사가 최대 고객이며, 따라서 협회 추진사업이 회원사를 위한 일인지, 아닌지를 가치 판단해 시행해 나갈것이다. 그리고 패션계(界)의 대표적인 협회로서 창조경제 실현과 공익창출의 제역할을 다하는데 충실할 것이다.』

- 회장 출마와 관련 그간 악성 루머에 대한 입장은…
『단체장으로 자기 사업장, 즉 오너가 아니라는 이유와 오랜기간 독식한다는 일부 비판적 여론도 있었지만 모두 협회발전을 위한 고언(苦言)이라고 생각하고 묻어갈 것이다. 이를 계기로 협회를 중심으로 화합과 단결을 위해 견마지로해 나갈것이다. 사실 단체장은 사명감과 열정, 그리고 봉사만으로는 쉽지 않다. 회원들이 도와주고 이끌어줄때만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원대연 회장은 패션전문기업 제일모직 CEO 출신으로서 40년 넘게 패션산업에 몸담았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4년 회장 취임 이후 왕성한 대외 활동을 통해 이천패션유통물류단지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으며, 이를 통해 협회 재정을 정상화시키고 협회가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리더쉽을 발휘했다.

또한 원회장은 패션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백화점 유통과의 상생 협약을 2013년 성사시켜 역사적인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회원사들에게 수수료 인상 억제, 인테리어 비용 절감 효과 등 중소 패션기업 애로와 권익을 해결했다.

2004년부터 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원대연 회장은 당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본인을 재신임한 회원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패션협회를 믿고 성원해 주신 기대에 부응코자 회원사 권익보호, 패션산업 위상제고, 패션브랜드 글로벌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포부를 거듭 밝혔다.

한편 지난 1985년 창립된 한국패션협회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월부터 한국현대패션사, 협회 30년사 발간을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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