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준 (주)진도 대표이사 (‘2019 대한민국패션대상’ 국무총리표창)
  • 2020년 01월호, Page34
  • [2020-01-09]
  • 이상일 기자, sileetex@hanmail.net
“세계적으로 럭셔리한 제품으로 모피名家 위상 다져”
최고의 퀄리티로 지속성장 시현한 CEO

“저희보다 잘하는 기업이 많은데도, 이렇게 큰 賞을 받게돼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패션산업발전에 미력하나마 더욱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12월 4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이 주최·주관한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영예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주)진도(www.jindofur.com) 임영준 대표이사의 수상소감이다.

임영준 대표는 국내 최대 모피회사인 (주)진도의 전문경영인으로 (주)진도를 명실상부한 톱메이커로 소프트랜딩(안착)시킨 탁월한 경영노하우의 CEO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주)진도는 한국 최초 모피(毛皮) 문화를 창조해온 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럭셔리한 제품으로 명실상부한 모피명가(名家)로 위상을 다져왔다.

임 대표는 “제품개발 단계에서 고품질의 원단을 사용하고 철저한 품질 테스트 및 관리를 통해 엄선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진도만의 최고 자부심이다. A/S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차후 생길 수 있는 고객 문의사항에도 적극 대응하고 소통하며 불만사항을 최소화하고 있다. 고객 니즈를 면밀히 반영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최상급 원피만을 엄선해 세계적인 명품으로 모피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북미 최대 모피경매社인 NAFA(North America Fur Auction)에서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톱 로트(Top Lot)’를 낙찰받아 2019년 나파 톱 로트클럽(NAFA Top Lot Club) 멤버로 추대됐다.

톱 로트는 NAFA의 경매장에 출품된 원피 중 전 세계 바이어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된 당해 연도 최고급 품질의 모피 자재를 뜻한다.

최상급 원피와 제품 하나하나 고유번호를 부착, 첨단 전산망을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 관리와 희소성 있는 모피로 고객들로부터 럭셔리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주)진도는 최근들어 원피가(價)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 그동안 부유층의 전유패션으로만 여겨졌던 모피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는 홈쇼핑채널등을 통해 모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이와관련 임 대표는 “이제 모피는 과거의 거리감을 좁히고 패션잡화와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는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트렌드 형성을 통해 한 단계 디벨롭을 시도해야 할 시점이다”며 “모피에 우븐 등 다양한 소재를 결합한 콤비네이션을 시도하고 다채롭고 세분화 된 유연한 사고의 전환으로 마켓 볼륨업을 시도해야한다. 진도는 현대적인 감각과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특장점으로 내세워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더욱 고급스럽고 과감한 소재감의 컬렉션과 감도 높은 신제품을 통해 신선한 퍼 스타일링을 만나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침체된 모피산업을 선도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는 위탁경영하던 홈쇼핑 브랜드 「끌레베」를 직영 경영으로 전환해 400억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는 모피 제품의 가격을 합리화해 일반인도 쉽게 모피를 접하게 함으로써 하이패션의 대중화를 도모해 국내 패션 수준과 고객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임 대표는 (주)진도가 지향하는 경영화두인 \'지속가능한 변하지 않는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업과 국가, 고객과의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의 발전 뿐 아니라 산업 발전의 기여까지 생각해야한다”며 “진도는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실천과 국내 모피 디자인 발전을 위한 부설 연구소 운영, 해외 시장 확대 등 다각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진도는 특히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고객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사내 부설 패션연구소를 운영하며, 세계적인 시장 환경 변화와 트렌드에 민첩하고 영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진도에서 양성된 디자이너들은 국내 동 업계에서 다양하게 활동함으로써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모피조합에서 진행하는 신진디자이너 양성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신진디자이너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임영준 대표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라는 모토를 지키기 위해 제품은 물론이고,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도 매달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고 있다. 사단법인 명휘원과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후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의 윤리적 가치를 찾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는 최근 퍼 제품에 다양한 텍스타일을 접목해 퍼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에 패브릭의 패션성을 겸비한 다양한 스타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여성의 전유물이라고만 여겨지던 것에서 더 나아가 남성용 퍼 제품을 개발하고, 다채로운 모피의 믹스로 차별화되면서도 꾸준한 소비자 저변 확대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주)진도는 대한민국 1등 모피브랜드 「진도모피」와 현대적 감성, 젊은 감각의 영 패션 모피 「엘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실루엣의 간결한 멋을 추구하는 「우바」, 합리적인 가격대와 베이직하면서도 포멀한 감성을 추구하는 홈쇼핑모피 「끌레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진도는 10년전부터 용역형태로 운영하던 판매직 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데이어, 2010년과 2012년에 성실납세기업으로 정부로부터 수상을 하기도 했다.

또한 (주)진도는 서울신문과 서울신문STV가 주관하는 \'2019년 서울석세스어워드\'에서 경제부문 패션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향후 (주)진도의 미래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대목이다. <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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