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주)새날테크텍스 회장
  • 2021년 04월호, Page10
  • [2021-04-09]
  • 이상일 기자, sileetex@hanmail.net
대경 섬산련 회장, 조정문(前 구미상의) 회장 선임

4월 정기총회서 공식 선출, 산자용 소재 중견기업 CEO

국내 자동차 에어백 직물 등 산업용 섬유소재 전문 메이커인 (주)새날테크텍스 조정문 회장(65)이 금번 4월 5일 개최된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대경 섬산련)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전임 이의열 회장님이 훌륭히 이끌어오신 업적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섬유패션산업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기 대경 섬산련 회장으로 추대된 조정문 회장은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나온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98년 9월 자동차 에어백을 중심으로한 산업용 섬유 전문의 (주)새날테크텍스를 설립해 경영해온 중진 기업인.

조회장이 경영하는 새날테크텍스는 구미시 공단로에 소재하고 있으며 에어젯트 100대와 종업원 180명 규모를 고용하여 자동차 에어백직물을 전문 생산해 현대 자동차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탄소직물과 아라미드 직물등도 병행 생산하는 산업용 섬유 전문회사로서 경상북도 향토 뿌리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비중있는 기업이다.

특히 새날테크텍스는 자동차 에어백 중 가장 까다로운 사이드 커튼 에어백 직물 특히 OPW(One Pieace Woven) 직물을 전문 생산하고 있는데, 현재 국내외에서 OPW직물을 생산하는 기업은 이스라엘 한 곳과 새날테크텍스 두 곳뿐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부터는 주력인 자동차 에어백 직물에서 착용형 인체 보호 에어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착용형 인체 보호 에어백 개발 및 판매를 전담할 벤처 회사인 ㈜케이에스엔티(대표 지병철·KSNT)를 경북대학교 기술지주와 2018년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현재 산업현장에서 추락사고 시 작업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착용형 인체 보호 에어백 브랜드인 ‘OPUS’를 개발해 판매 중이다. 이와함께 토목&필터용 직물, 메쉬직물 등 코팅용직물,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등 미래 먹거리 섬유를 생산하는 산업용 글로벌 섬유기업이다.

한편 조정문 회장은 경북사대부고와 한양대 공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9년 STANFORD AMP를 수료했다. 1990년 ㈜새날 이사를 시작으로 6년만인 1996년 ㈜새날 대표이사로 취임. 이후 1998년 ㈜새날테크텍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회장은 기업 활동 외에도 (2000년)구미시 중소기업자문협의회 위원, (2003년)구미상공회의소 9~13대 위원, (2007년)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신성장전략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과 친화력을 갖춘 CEO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아 오면서 2015년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역내 상공 및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조정문 회장의 대경 섬산련 회장선출은 글로벌 섬유패션의 메카를 지향하는 대구경북과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부정책에 걸맞는 선택으로 역내 업계에서는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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