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정헌섬유산업(기술부문)상 수상 영예
디자인 등록 25건 등 다수의 특허 및 독자기술 보유, K패션 선도 등 공로
지난 12월 10일 정헌빌딩에서 열린 ‘제46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에서 김종성 ㈜디아스토리 대표이사가 기술부문에서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재단법인 정헌재단(이사장 서민석)이 주최하는 정헌섬유산업상은 올해로 46회째로서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가와 교육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기술, 학술, 경영관리, 산업진흥, 특별상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2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가 경영관리부문에서 동반 수상했다.
“이렇게 큰 상(賞)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더욱더 섬유기술개발에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종성 ㈜디아스토리 대표는 경일대학교 섬유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AMP 과정을 수료하는 등 39년 이상 산업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섬유산업의 기술 혁신과 수출 확대에 기여해온 정통 섬유엔지니어 출신의 CEO다.
그는 방사산업기사 및 섬유기술사 자격을 취득하며 기술 기반의 전문성을 갖추었고, 1987년서부터 1991년까지 국내 최대 방적사인 대농그룹 계열 ㈜태평염직에서 염색·가공·프린트 기술 개발, 품질관리, 공정관리 등 전반을 담당하며 한국 섬유 수출 전성기에 수출 기술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대구공장에서 신기술 기반 프린트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수행하며 국내 프린트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후 직물 전문수출업체인 ㈜천진에서는 Micro fiber 직물 개발, Polynozic sand washer 가공기술 세계 최초 개발 등 원단 가공의 혁신 기술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약 1,000만 야드의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1993년 설립한 ㈜제이에스화인텍스타일을 통해 22년간 1억불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고, Polynozic 기반 기술을 국내 방적·가공업체에 전수하여 수십억 야드 규모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휴비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sheath-core 복합사(ZERO-TEC)와 Silk를 활용한 down-proof 원단(특허 제10-2013-014473호)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를 Gorgio Armani를 비롯한 해외 유명 브랜드에 공급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R&D 파트너로 15년간 활동하는 등 한국 섬유기술의 위상을 국제 시장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협력하여 산업·패션 분야를 넘어 의료용 생분해 고분자 기반 피부개선제 소재 개발을 주도하며 복합 생체고분자 기반 피부 주사제(국내 최초)를 개발하는 등 신소재 기술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2001년도부터 중년 여성 의류 브랜드 ㈜디아스토리를 운영하며 100% 국내 생산이 가능한 무봉제 기술 접목 가능한 원단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외에도 수분경화형·열경화형 수지 기반 올풀림 방지(특허 제2182050호, 제10-2223798호), 정전기 원천방지 원단(특허 제10-1811289호), 링클프리 면직물(특허 제10-0750994호) 등 20여 종의 특허 및 독자 기술을 상용화했다.
특히 디아스토리는 25건의 디자인등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제작 과정에서 DTP(Digital Textile Printing) 생산과정을 거치고 프리커팅(Free Cutting)이 가능한 특허 받은 소재와 기능성으로 ESG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원단부터 디자인, 제작 모두 자체 공정과 협약으로 'ALL IN KOREA'를 선도해왔다.
김종성 대표는 무봉제 원단 기술의 국제특허 등록을 기반으로 미래 AI 봉제 시대를 대비한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무봉제 기술을 통한 국내 생산 회귀, 원단 폐기량 30% 이상 절감, 봉제비 절감 40% 이상, ESG 기반 제조 전환 등 산업 전반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이와함께 수십 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 기술 기반의 K-패브릭과 K-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남들이 선진국 기술을 보고 쉽게 카피해 갈 때도 저는 단 한 번도 남의 것을 복제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 새로운 것을 만들겠다는 고집 때문에 실패는 셀 수 없이 많았다. 지금도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원료·설비·공정 등 모든 영역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정헌재단은 DI동일(前 동일방직) 설립자인 故 정헌(靜軒) 서정익(徐廷翼)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서 1979년 6월 25일 설립됐다.
설립 이후 장학금 지급, 연구개발 및 문화예술 지원, 산업상 시상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1980년 1회 수상자인 기술부문 강창섭 ㈜삼양사 상임고문을 시작으로 45회까지 기술부문 44명, 학술부문 18명, 경영관리부문 15명, 산업진흥부문 7명, 특별상부문 2명 총 86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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