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영 성화물산(주) 대표이사
  • 2018년 01월호, Page26
  • [2018-01-07]
  • 이상일 기자, sileetex@hanmail.net
패션양말 등 블루오션 창출 통해 글로벌 기업 위상
청도, 호치민 등 해외생산공장 첨단설비구축 통해 품질 우위 최고 성과 이룩

“수출보국을 통해 애국하는 마음으로 정진해온 결과 이렇게 값진 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섬유봉제산업발전에 미력하나마 열정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제 38회 정헌섬유산업상 경영부문대상을 수상한 ㈜성화물산 김철영 대표이사의 수상소감이다.
정헌섬유산업상은 동일방직 창업자인 고(故) 서정익 선생의 유업을 기리고, 국내 섬유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공헌한 인물을 경영부분과, 기술부문으로 나눠 매년 2명씩 선정해 수상해왔는데 김철영 ㈜성화물산 대표가 올해 경영관리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김철영 대표는 1987년 성화물산을 창업, 양말 단일 아이템으로 중견기업으로 키운 보기 드문 자수 성가型 글로벌 CEO다.

성화물산은 그 동안 단색위주의 양말에서 탈피해, 다양한 컬러의 패션양말 시장을 ODM, OEM 방식으로 공급을 확대하여 이 분야에 독보적 기업으로 우뚝 섰다.

성화물산은 현재 서울 양재동에 본사를 두고 개성공단과 중국 청도, 베트남 호치민市에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언더웨어는 900만장, 양말은 1억 5천만 켤레를 생산, 판매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성화물산이 이처럼 급성장을 하게 된 배경에는 설비자동화와 R&D 등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자체 연구소를 통해 신소재, 신패턴, 신기능성 양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패션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이러한 결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브랜드의 오더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의 유명브랜드에도 많은 량의 양말을 공급하고 있다.

성화물산은 이처럼 자체 생산설비의 확장과 품질 우위의 성과를 기반으로 양말은 물론 언더웨어까지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철영 대표는 ‘최고 수준의 생산력과 품질우선정책으로 고객과의 신뢰 구축’이 창업 이후 30년간 변함없는 경영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양말업계의 선두기업으로서의 ㈜성화물산의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정헌재단(이사장 서민석)은 올해 정헌섬유 산업상으로 김철영 대표와 함께 복진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산업용섬유연구본부장을 기술부문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2월 7일 오전 11시 30분 포스코 서관 19층 겐지야라운지룸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패와 상금 5백만원씩을 각각 수여하는 등 1980년 이래 그 동안 70명의 공헌자를 선정, 시상해왔다. <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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