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에서 최고경영자 자리오른 신화적 스토리텔링의 주역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7월 14일(화) 오전 11:00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성기학 회장의 후임으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을 이사와 대의원의 지지속에 만장일치로 3년 임기의 제1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상운 신임 회장은 선출 소감으로“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코로나19 이후 트렌드 대변혁의 시대에 맞추어 구매 방식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고, 전시회들도 웹전시회로 전환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등 발전된 ICT 기술이 더욱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언택트 환경으로의 변화에 우리 섬유패션업계가 적극 대처하지 못하면 큰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고 강조하면서“변화하는 환경에 섬유산업연합회가 적극 대처하여 섬유패션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운 신임 회장은 195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 1976년 효성물산에 입사 후 2002년 ㈜효성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2007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효성 부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 당시 주력 사업장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었고, 타이어코드·스판덱스 등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인수 합병 등으로 효성을 국내 1등 섬유기업으로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나일론, 폴리에스테르사 부문에서도 한국의 1위 기업으로 우뚝 선것은 물론 지난 2011년 6월 꿈의 신소재로 통하는 탄소섬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또 지난 2009년 세계 네번째로 고강도 아라미드섬유를 개발했고, 에코프렌들리 제품개발로 그린경영의 선두주자로 부상한 것도 이 부회장의 진두지휘로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탄소섬유 1조원 등 과감한 투자의사 결정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히며, 소재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한국 대표 섬유기업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하고 있다.
난공불락의 글로벌 섬유기업으로 발전시킨 이 부회장은 한국의 100대 CEO로 6년동안 선정될 정도로 샐러리맨의 우상이 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 동창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핵심 동력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상운 신임 회장은 성기학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8월 18일 다음날인 19일 취임과 함께 2023년 8월 18일까지 3년 임기가 시작된다. 이상운 회장은 지난 2011년 제25회 섬유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相>
<저작권자(c)패션리뷰.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