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 글로벌 패션 시장의 빨라진 변화를 보여주다
  • 2024년 08월호, Page46
  • [2024-08-05]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GL events Exhibitions의 패션 부서가 주최한 이번 PV 파리 전시회는 패션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취약한 구조와 경제 불황으로 위기를 맞은 패션업계가 다시금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 친환경 규제 관련 지원, 기술적 진보의 통합 등 다양한 해결책을 선보였다.

플로렌스 루송(Florence Rousson), 프레미에르 비죵 대표: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는 오랜 역사를 가진 글로벌 행사로서 패션 산업과 연관된 국가들은 물론이고 업계를 둘러싼 다양한 업종을 한 곳에 아우른다. 이와 같은 특수성 덕분에 세계 최고의 트렌드 관측소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는 모두가 함께 설계하고, 협력하고, 토론하고, 새로운 시대의 윤곽을 그려야만 패션 산업의 부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치를 보면, 이번 행사의 매치메이킹 횟수는 지난 2월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폭을 보였으며 구체적으로는 230명의 글로벌 리더와 전시 참가업체 대표 간에 1,500회에 달하는 만남이 이루어졌다. 관련하여 수많은 이니셔티브가 개시되고 있으며, 프레미에르 비죵 주최측도 앞으로 몇 달 동안 이와 같은 방향성을 반드시 추구할 것이다”
프레미에르 비죵은 패션 분야의 조합, 업체, 브랜드, 크리에이터, 스타트업까지 모든 패션계 종사자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식을 활용한다.
- PV 파리를 계기로 모인 전문가들의 집단지성 제공
- 시장 전망 콘텐츠 개발
- 공동 창작(co-creation), 신규 서비스 및 솔루션에 관한 기회 제공

패션계를 위한 혁신의 움직임
엄선된 전시업체 930곳(40개국 이상)이 약 8,000개 업체(115개국 이상)를 상대로 자신만의 컬렉션과 신규 개발품을 선보였다. 모든 참가자들은 최적의 동선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공간에서 다양한 몰입형 경험을 공유했다.
주요 프로그램: 비즈니스 지원
- 지난 회차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최초로 프랑스 무역투자청(Business France)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최된 이번 ‘초청 게스트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와 전시 참가업체 대표 230명이 1,500회에 달하는 매치메이킹을 성사시키며 지난 2월 대비 세 배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
- PV 앱에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방문객과 전시업체에 대한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만남을 제안하여 전시업체와 방문객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였다.
- IFM x 프레미에르 비죵 주관: IFM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전 세계 패션계 종사자 6,0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이루어졌으며, 패션 분야에서 소비자의 행동 양식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자 했다. 연구명: <젊은 소비자들의 새로운 패션 기준> 더 알아보기

트렌드 전망 지원
- PV 패션팀이 제공하는 독점적인 소식과 정보: 소싱 솔루션 포럼 및 인스퍼레이션 포럼, 세미나, 컬러 레인지, 편집 콘텐츠, 데님/가죽 전시회
- 친환경, 기술 등의 주제로 열리는 토크 및 피칭 프로그램 35회 이상
- 새로운 형식의 초청 프로그램: 프랑스 패션협회(Federation francaise du Pret-a-Porter)의 신예 브랜드 디렉터 세르주 카레이라(Serge Carreira)와 함께한 <창작 과정의 진화와 패션의 미래> 이야기
- 신규 개발품 300개 이상의 다양한 소재를 살펴볼 수 있는 PV 큐브 (초대장 또는 사전 예약 필수)
- 전시 기간 동안 파리를 즐길 수 있는 팁을 제공하고 영감이 넘치는 트렌디한 장소를 소개하는 새로운 시티 가이드 (컨셉 스토어, 아트 갤러리, 레스토랑 등)

친환경 지원
- ‘더 나은 방법(A better way)’: 전시업체 312곳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5개 기준에 따라 분석했다.
- 전시업체 36곳이 참여하는 스마트 크리에이션 분야
- 전시업체의 휴면 재고를 위한 새로운 전용 공간
- 환경 분야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환경 책임 관련 정보 및 포럼에서 소개된 모든 소재의 친환경 기준에 대한 상세 정보 제공
- 프랑스 및 유럽 기관의 입장 발표: Euratex(유럽섬유협회)의 신임 회장 마리오 호르헤 마차도(Mario Jorge Machado)는 로드맵을 발표하여 유럽 텍스타일 업체들이 직면한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32곳의 회원 전시업체로 이루어진 섬유산업협회(Union des Industries Textiles)는 소재 창작 및 생산 분야에서 프랑스의 중추적 역할을 재확인했다. 유럽 아마 및 대마 연합도 불황이 끝나고 반등의 조짐이 관측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저작권자(c)패션리뷰.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패션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