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亞 최대 패션문화시장 ‘패션코드’ 성료
  • 2016년 04월호, Page69
  • [2016-04-18]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70여개 브랜드, 5천여명 참가… 12개 브랜드 패션쇼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시장 ‘패션코드 2016 F/W’(이하 패션코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시장 패션코드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가 공동 주관한 패션코드는 지난 2013년 시작해 2015년부터 연 2회로 확대 개최, 이번이 다섯 번째로 열린 행사다.

패션을 문화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한 국내 최대 패션문화마켓인 올해 패션코드에는 70여 개 수주회 참가 브랜드와 500여 명의 영향력 있는 국내외 바이어를 포함해 5000여 명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홍보대사 위촉식,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개막 패션쇼 등으로 구성된 개막 기념행사를 비롯해 패션 수주회와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는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막일인 3월 23일에는 지난 ‘패션코드 2016 S/S 시즌’에서 ‘신진 디자이너 어워드’ 수상자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 브랜드 지원 디자이너인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 패션쇼가 열렸다. 이어 모델 강승현과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패션코드의 주행사인 수주회와 패션쇼는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됐다.

지난 시즌에 비해 4개가 늘어난 12개 브랜드가 패션쇼에 참가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총 9번의 패션쇼 중 5번에 걸쳐 진행됐다.

최고의 기성 디자이너 4인의 패션쇼도 4회에 걸쳐 열렸다. 참가 디자이너는 여성복 ‘와이티와이(YTY)’의 김도형과 ‘밀앤아이(MILL STUDIO)’의 명유석, ‘최복호(CHOIBOKO)’의 최복호, 남성복 ‘슬링스톤(SLING STONE)’의 박종철 등이였다.

패션 문화기술 존도 마련했다. 여기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3차원 분장 시뮬레이션과 3차원 마스크 제작기술’과 부산디자인센터의 ‘템플릿 기반 3차원 의상디자인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참가자들은 패션, 뷰티(미용)와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신기술을 만나보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 가능했다.

또한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패션쇼를 기획하고 있는 프랑스 ‘맨 파리스(Man Paris)’, 이탈리아 최대 바이어 그룹 ‘카메라 바이어 그룹(Camera Buyer Group)’,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패션 편집 매장 ‘레클뢰르(L’eClaireur)’, 일본 최대 소매(리테일) 그룹 ‘한큐 백화점(Hankyu Dept.)’과 하라주쿠의 랜드마크 ‘라포레 백화점(Laforet Dept.)’ 등 30여 개의 유럽·아시아 글로벌 업체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패션코드’가 아시아 최대의 패션문화시장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이 저절로 찾아오는 세계 최대의 마켓 중 하나로 발돋움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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