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
  • 2017년 04월호, Page56
  • [2017-04-08]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첨단소재와 패션이 함께하는 국제전시회로 새로운 출발
3일간 2만4천여명 방문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인대구(PID)가 섬유패션 스트림간 융합 전시회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막을 내렸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인대구’에 24,215명이 방문해 참가업체들이 약 2억2천7백만 달러의 상담성과와 약 9천2백30만 달러의 계약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방문객 수는 3.1%, 상담성과는 6.3%, 계약성과는 3.3% 증가한 것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PID는 ‘미래적 감성과 첨단기술의 융합’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패션페어(DFF)와 동시 개최돼 섬유소재, 산업용소재, 패션의류, 봉제완제품 등이 총망라됐다. 참가업체 수만도 PID 325개사, DFF 145개사 등 총 470개사에 달했다.

특히 사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도 등 해외 참가업체와 초청 바이어가 당초 유치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3일간 총 27개국에서 1,815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했다.

효성,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원무역, 성안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지역 기업들이 전년도와 대비해 신소재를 대거 출품하고 기술력이 강화된 첨단 소재들을 선보여 전시 아이템과 콘텐츠의 다양성에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의류용 분야는 고감성 고기능성 신소재를 선보여 다양한 범위로의 확대를 가능하게 했으며, 산업용 융합 복합소재와 인체 및 환경친화용 섬유제품 등 미래섬유들도 대거 출품돼 관심을 끌었다.

지역 섬유패션 브랜드의 육성과 홍보를 위해 특별관으로 설치된 특화소재&브랜드관은 43개사의 특화기능과 특허소재, 브랜드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고, 대구/밀라노 공동브랜드 DAMILAB이 참가해 향후 지역중심의 글로컬(Glocal) 브랜드로써 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이의열 회장은 “이제 지역 섬유패션산업은 직물과 패션의 융합을 통해 고감성 하이패션 섬유산업을 강화하는 등 지역 브랜드를 글로벌화 해 나가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 소재와 공정 기술을 위해 PID가 첨병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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