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최대복합소재展 ‘JEC아시아’ 서울서 개최
  • 2017년 08월호, Page36
  • [2017-08-05]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삼성동 COEX서, 효성 등 국내섬유기업 대거 참여

세계최대복합산업조직인 프랑스의 JEC그룹(대표겸CEO 프레데릭 뮈텔)이 지난 7월 12일(수) 11시부터 서울 시청앞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산업계 및 공무원, 학계, 언론계 등 주요 연관기업들의 인사를 초청해 ‘복합소재전시회에 관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약 3백여명의 관련업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픈 개막식에서 파비앙 주한 프랑스대사는 “JEC아시아의 서울이전을 환영하며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전시회를 크게 기대하며 환영한다”고 전제하고 “한국 복합소재 및 혁신에 관한 시장의 역동성에 크게 고무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주문했다.

올해 처음 서울에서 개최되는 JEC아시아 컨퍼런서는 복합소재전시에 관한 주요설명과 함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정동철 원장이 전라북도 탄소산업에 대해, 그리고 한국복합재료합회 김기수 회장의 \'한국의 복합소재현황과 전망\' 발표와 오찬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선택에서 열린 ‘JEC아시아’에서는 해마다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소재전시회의 2017년 개최지를 서울에서 개최함을 전격 발표했다.

뮈텔 여사는 “우리는 지난 2008년부터 복합소재 전시회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개최해 왔다. JEC그룹의 강점의 하나는 업계의 요구를 신속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시장의 발전과 혁신 요청을 경청했고 주목했다”면서 “ 몇 년 전 한국의 복합소재 업계가 우리에게 ‘JEC 아시아’의 한국 개최를 고려해 달라는 요청했을 때, 우리는 맞춤형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그들과 손잡고 일했고, 마침내 매우 상징성이 큰 10회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전시회는 COEX 전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5000㎡ 규모로 개최되지만, 비좁을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는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제10회 JEC 아시아’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서 오로지 복합소재만을 위한 전시회로 운영한다. 원료에서 엔드유저까지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하고, 자동차·항공·스포츠레저까지 엔드유저 마켓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효성, 도레이첨단소재, 한화첨단소재, LG하우시스 등이 참가하고, 해외에서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벨기에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복합소재전 개최를 비롯해 비즈니스 미팅, JEC 혁신상 수여, 탄소·자동차·항공·전기전자·스포츠레저 등으로 나눠 컨퍼런스 개최, 실시간 데모 및 혁신코너, 복합소재 투어, 리더십 복합소재 서클, 구인구직센터, 포스터 이벤트, VIP 네트워킹 라운지 등 10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해외 유수 바이어를 초청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전라북도의 협의해 탄소밸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리고 혁신상과 컨퍼런스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한국 기업 중에서 한화첨단소재,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하성규 교수 등 많은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수상한 바 있어 올해 혁신상을 누가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EC 명예 주빈국은 2008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2011년 한국이 맡았고 지난해는 태국이었다. 올해는 미정이다.

JEC 관계자는 “한국은 원료부터 자동차·항공 등 엔드유저까지 완벽하게 집약된 가치사슬을 보유하고, 강력한 레진 및 화이버 제조업체와 탄탄한 제조라인이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선도기업이 있어 올해부터 훌륭한 전시회가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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