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국제패션박람회 ‘센터스테이지’ 개최
  • 2017년 09월호, Page28
  • [2017-09-10]
  • 이상일 기자, sileetex@hanmail.net
오는 9월 6일(수)부터 9일(토)까지, 홍콩종합전시장(HKCEC)서

새롭게 떠오른 패션박람회,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가 오는 9월 6일(수)부터 9일(토)까지 아시아 패션의 허브이자 중심도시인 홍콩, 종합전시장(HKCEC)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패션브랜드 및 디자이너들을 중점으로 최신 컬렉션을 미리 살펴 볼 수 있으며 전시 마지막 날에 일반관람객 입장이 가능하여 참가사는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도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본 박람회는 총 192개 브랜드가 참가, 71개국에서 약 8,283명 바이어가 방문했다.
이 중 40% 이상이 해외 바이어로 중국의 Dong Liang, 홍콩의 Harvey Nichols, 스페인의 BENI ROOM, 이탈리아의 La Rinascente, 프랑스의 Galerie Lafayette, 일본의 Hankyu Hanshin 백화점, 싱가포르의 CK Tang 만 아니라 중국의 JD.com, 아랍의 JUST LOUNGE, 홍콩의 YOOX, 태국의 Zalora 등 세계적인 트랜드에 맞춰 E-tailor도 대거 방문하여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는 브랜드 특성에 맞춰 ‘GLAM(프리미엄 브랜드)’관, ‘ALLURE(세련된 디자인 제품)관’, ‘METRO(캐주얼 및 스트릿 제품)관인 총 3개의 차별화 된 테마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독특하고 감각적인 하이패션과 트랜드를 엿 볼 수 있는 약 30여개의 여개의 크고 작은 패션쇼뿐 만 아니라 네트워킹 리셉션, 세미나, 개성 강한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재능을 만나볼 수 있는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그 중에서 본 박람회 하이라이트 오프닝 갈라쇼인 센터스테이지 엘리 츠(Centrestage Elites)에는 유망 디자이너들을 4개국에서 개국에서 초청하여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한국에서는 고태용 디자이너가 초청돼 2017 S/S 컬렉션을 첫 공개하며 센터스테이지 엘리츠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8일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Benjamin Yau,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 지부장은 “패션박람회 중심이 되고자 패션 브랜드 및 디자이너가 중점적으로 참여하는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를 론칭했으며 올 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브랜드 200개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본 박람회는 브랜드 특성을 반영하여 GLAM관, ALLURE관, METRO관 크게 3개로 구성하여 놓쳐서는 안 될 최신 패션 아이템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Benjamin Yau 지부장은 “전시 기간 동안 런웨이쇼, 디자이너 세션, 트렌드 분석 세미나,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홍콩 대표 디자이너, 패션 무대를 장악하다
오는 9월 6일(수)에 화려하게 진행되는 하이라이트 오프닝 갈라쇼 ‘센터스테이지 엘리츠(CENTRESTAGE ELITE)’에서는 한국과 홍콩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의 최신 컬렉션을 탑 모델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으며 금번 홍콩 런웨이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준지(Juun.J)의 첫 데뷔 무대가 될 것이다. Juun.J는 스트릿 문화의 정교한 테일러링에서 크게 영감을 받아 아방 가르드 디자인을 재해석하여 Juun.J 만의 독특한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G-드래곤, 태양 등 K-pop 스타를 포함한 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평가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Juun. J와 더불어 떠오르는 홍콩 디자이너 그룹 픽스드 스튜디오(FFIXXED STUDIO)는피오나 라우(Fiona Lau)와 카인 픽켄(Kain Picken)에 의해 2010년 시작됐다. 호주의 모던한 일상 속에서 영감을 받아 예술과 디자인을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표현하고자 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듀오 디자이너로 금번 SS18 컬렉션 무대에서 유연하고 독특한 미적 감각이 두드러지는 편안하고 심플한 디자인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 받는 한국 참가 브랜드
한국은 홍콩의 7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금년에는 듀이듀이(DEW E DEW E), 더 센토르(THE CENTAUR), 범(BEOM), 도조(DOZOH)를 포함한 약 40개 국내 패션브랜드가 대거 참가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 로컬 패션 브랜드로는 anagram, Angus Tsui, DEMO., DORISKATH, HARRISON WONG, HANG, House of V, i.t, KENAXLEUNG, KENSON, Loom Loop, Maison Vermillion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CHENG PAI CHENG (Taiwan), Edward Achour (France), POURQUOI (Macau) 등 다국적 브랜드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홍콩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YDC)2017
홍콩의 독창적인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자 시작된 홍콩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 2017(The Hong Kong Young Fashion Designers’ Contest; YDC)는 전시 마지막 날인, 9월 9일(토)에 개최되며 센터스테이지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15명 최종 후보 디자이너 중에서 3명을 선발하여 JOYCE 의 ‘New Talent Award and Best Footwear Desing Award’ 를 포함하여 총 3개의 상이 수여된다. 일본 유명 패션 브랜드 G.V.G.V 설립자, Ms. Mug 가 올 해 VIP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여 패션에 대한 통찰력과 조언을 최종 우승자와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다양한 부대 행사
전시 기간 중에 약 20 여 개의 다양한 런어웨이와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며 역량 있는 산업 전문가 및 수출 전문위원을 초청하여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세미나와 네트워킹 리셉션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삼성물산(패션부문), FFIXXED STUDIOS, G.V.G.V.의 Ms. Mug 이 참가하여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패션회담도 함께 개최 될 예정이다.

본 박람회는 전문 바이어를 위한 박람회이지만 전시 마지막 날인, 9월 9일(토)에 일반관람객(12세 이상)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여 참가사는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도 살펴볼 수 있다.
<저작권자(c)패션리뷰.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패션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