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코드 2018 S/S’ 성황리에 개최
  • 2017년 10월호, Page21
  • [2017-10-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한콘진, 18~20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
110개 브랜드 패션 수주회 참가, 국내외 디자이너 패션쇼 등 부대행사 풍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Fashion KODE) 2018 S/S(이하 패션코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0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퍼스타드’, ‘바실리’, ‘네이비팩토리랩’ 등 총 12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중국의 ‘아이 오브 피(EYE of P)’, 이탈리아의 ‘자마이스 룬디(JAMAIS LUNDI) 등 2개의 해외브랜드의 개성 넘치는 컬렉션과 총 14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바이어와 디자이너 등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를 비롯해 ‘Gate of Discover’를 주제로 새로워진 ‘패션코드’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전시, 참가 디자이너의 아트워크(artwork)를 담은 엽서 전시 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콘진 관계자는 “행사의 개최 장소인 성수동이 최근 젊고 창의적인 예술가와 신진 디자이너들의 아틀리에, 작업실 등이 들어서면서 신선하고 감각적인 신흥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어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패션코드의 지향점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9월은 영향력 있는 국내외 바이어들의 S/S 시즌 구매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기이고, 이번 행사에 한국 패션에 관심이 높은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할 계획이라 예년보다 많은 수주 실적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원부원장은 “패션코드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질적인 사업성과 창출을 지원해왔다”며 “대한민국 대표 국제패션 수주회로서 앞으로도 역량있는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데일리 미러’, ‘어거스트 얼라이브’, 사이미전’, ‘로얄 레이어’ 등 패션코드 참가 브랜드 중 12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갈라패션쇼와 ‘티백’, ‘비뮈에트’, ‘제이 어퍼스트로피’ 등 13개 참가 브랜드의 대표착장이 사전 공개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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