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S/S 인디브랜드페어’ 성료
  • 2017년 10월호, Page25
  • [2017-10-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국내 유통 및 패션업체 바이어, 해외바이어 등 2,000여명 참관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디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케팅 플랫폼인 ‘2018 S/S 인디브랜드페어(Indie Brand Fair)’가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성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주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패션인사이트(대표 황상윤) 주관으로 개최된 동 행사는 국내 패션계의 큰 박수를 받으며 aT센터에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박기영 국장,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자 소상공인연구원 전순옥 이사장, 슈페리어 김성열 부회장을 비롯해 관련기관 및 패션업체 대표들의 참여속에 진행됐다.

2018 S/S 인디브랜드페어에는 런칭 7년 미만의 참가 신청 브랜드를 대상으로 백화점과 쇼핑몰, 편집샵, 온라인 유통, 패션테크 등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심사를 통해 상품성과 비즈니스역량, 성장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여성복(60개), 남성복(31개), 패션잡화(72개_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 총 163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유니크하고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 상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수요 확대로 국내 백화점, 쇼핑몰, 편집샵, 온라인유통 및 인디브랜드와 협업을 희망하는 패션업체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 등 2,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입점, 협업, 완사입, 위탁, 팝업스토어 등 2,000건 이상의 상담과 500건 이상의 비즈니스 계약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국제적 이슈로 외국 방문객의 발걸음이 줄어든 국내 상황에서도 중국, 일본, 홍콩, 인도 등지에서 26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해외 판로 개척으로서의 성과도 이뤄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인터넷·모바일 플랫폼 인기스타인 ‘왕홍’ 2인을 초빙해 전시 첫날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여 전시회 홍보는 물론 전시에 참가한 인디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인디브랜드페어에는 전시회 이외에 유통 바이어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브랜드들의 패션쇼가 1일 2회, 각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되어 2018 S/S 트렌드를 미리 엿봄과 동시에 촉망되는 국내 인디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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