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뷰 인 차이나 2018 S/S’ 성료
  • 2018년 04월호, Page80
  • [2018-04-07]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K-패션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 수행

한국 패션의류 브랜드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프리뷰 인 차이나 2018 S/S’(CHIC 전시회 한국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가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3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의류, 패션, 악세사리, 라이프스타일 등 53개 업체가 참가해 한국 브랜드의 독특한 감성을 내세웠다.

작년 처음 참가하여 큰 성과를 얻은 ‘비케이주얼리’는 올해에도 상해·북경 등의 유통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다수의 수주 제안과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2~3개월 단납기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국 4대 스포츠 리그에 고품질의 모자를 공급하고 있는 ‘피앤지코퍼레이션’과 중국 북방시장에 이어 남방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참가한 여성복 업체 ‘헤이스텝퍼코리아’ 등은 편집샵 및 대리상 바이어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제안 받았다.

중국내 생산 또는 판매 기반을 갖추고 유통망 확장을 목표로 참가한 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대표적으로 ‘다비다’, ‘서울한식상무’, ‘씨엔씨코리아’, ‘루키버드코리아’ 등은 참신한 디자인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백화점, 대형 쇼핑몰 바이어 등과의 거래를 확대했다.

섬산련은 중국내 인지도가 높은 SNS 스타 ‘왕홍’과 패션전문 블로거를 한국관 부스로 초청하여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했고, 유력 유통 바이어 60여명과의 1:1 매칭 상담회를 통해 K-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섬산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K-패션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각 브랜드의 역량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기획력과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면서 “중국시장 진출의 확고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프리뷰 인 차이나’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 우수업체들이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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