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등 세계 최대 패션소재展 개최
  • 2019년 03월호, Page73
  • [2019-03-10]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3월 12~14일 26개국 3380개사, 한국관 76개사 참가

중국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인터텍스타일 상하이)’가 메쎄프랑크푸르트의 주최로 오는 3월 12~14일에 세계 최대 전시장인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한국과 이탈리아 밀라노 우니카, 살롱 유럽, 중국, 일본, 대만 등 26개국 3380여개 업체가 참가해, 100개국에서 방문한 8만여 명의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벌이는 세계 섬유시장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비즈니스의 장이다.

이와관련, 지난 2월 22일 오후 12시 30분 조선호텔 지하 홍연에서 메세프랑크푸르트 홍콩법인의 IKILO 전시담당디렉터와 Maggie Tse 세일즈매니저가 홍보차 내한,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파리에서 열린 ‘텍스월드’ ‘프레미에르비죵’ 등에서 트렌드를 살펴 보고 1차 상담을 거친 글로벌 패션소재 바이어들이 올 20 S/S 시즌의 최종 계약을 결정하게 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 있고 영향력 있는 패션소재 기업과 바이어들간의 만남의 장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패션소재 기업들이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의류용 소재를 선보일 예정 이다.

특히 5.1홀에서는 한국관, 이탈리아 업체들로 이뤄진 밀라노 우니카관, 살롱 유럽관, 포르투갈관, 독일관, 일본관, 대만관, 파키스탄관, 인디아관, 아프리카관 등 다양한 국가관이 형성된다.

또 PH 밸류, 프리미엄울존, 데님존 등 다양한 특화존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주관한 ‘프리뷰 인 차이나’가 참가하는 CHIC 의류 박람회가 동일 장소, 동일 기간에 개최되어 바이어에게 보다 폭 넓은 소싱 옵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한국관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 수출컨소시엄 사업’ 지원으로 한국관 참가사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도 소재 섬유기업을 지원하며, 한국패션소재협회가 이를 통합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국내 패션소재 전문 기업들에게 해외 전시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7개사 90부스 규모로 국내 패션소재 전문 기업이 교직물, 기능성 소재, 연사물, 친환경 소재, 후가공 소재 등 특화 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관은 매년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관 중 바이어들의 방문 빈도수가 가장 높았던 최고 인기 국가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개별 참가사 2개사,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6개사, 무역협회 홍보관 등을 포함하면 한국 업체는 76개사에 이른다.

이에 각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중국의 패션기업들이 한국산 소재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 각 부스마다 상당 인파가 몰려들며 많은 상담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패션소재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과의 양적 경쟁은 피하고 이들이 쉽게 따라 오지 못하는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개발하면 중국 내수시장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나타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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