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세스가 제안하는 2020/21 가을·겨울 가죽 트렌드
  • 2019년 11월호, Page31
  • [2019-11-09]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디자이너와 피혁 제조자에게 차세대 가죽 디자인 트렌드 제시

독일계 특수 화학기업 랑세스가 2020/21 가을·겨울 시즌을 선도할 4대 가죽 트렌드를 발표했다. 세계 선두의 피혁약품 공급 업체인 랑세스는 가죽 디자이너, 피혁 제조사 및 공급사들이 한발 앞서 차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매년 2회 최신 피혁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랑세스가 2020/21 가을·겨울 시즌 가죽 트렌드로 제시한 키워드는 알보리(ALBORI), 인베르노 아솔루토(INVERNO ASSOLUTO), 포르차 제네라트리체(FORZA GENERATRICE), 이스탄티 디 트란시치오네(ISTANTI DI TRANSIZIONE) 등이다.

랑세스는 컬러, 질감, 촉감 및 전반적인 외관 등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피혁 패턴 컬렉션과 함께 피혁 제조사들이 실제 생산 공정에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조법을 담은 디지털 레시피북도 제공한다.

랑세스코리아 피혁약품 사업부 곽영주 이사는 “랑세스가 제공하는 최신 가죽 트렌드는 전 세계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할 디자이너와 피혁 제조사들이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며 “랑세스는 미래 트렌드와 이를 완성도 높게 구현해 낼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지속가능성·환경 모든 측면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가죽을 생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랑세스가 제안하는 2020/21 가을·겨울 가죽 트렌드
알보리(ALBORI)
2020/21 가을·겨울 시즌에는 이미 등장한 바 있지만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강렬한 톤이 주목받는다.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이지 않은 분홍색 계통의 ‘카바레(Cabaret)’ 컬러도 그 중 하나이다. 눈에 띄지 않고 넘어가기 어려운 컬러다. 높은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가 만들어 낸 구름띠처럼 순하고 매우 부드러운 ‘메탈릭 실버’도 포함된다.

인베르노 아솔루토(INVERNO ASSOLUTO)
한겨울 햇살이 비치는 차가운 아침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청색 계통의 ‘실버 불릿(Silver Bullet)’과 같은 컬러를 접하게 된다. 청색 계통의 ‘파리지앤 나이트(Parisian Night)’, 메탈릭 오렌지 컬러의 ‘프룻 펀치(Orange Fruit Punch)’도 자주 보일 것이다. 정반대에 서 있을 법한 이 색상들은 함께 있을 때 서로를 완벽하게 부각시켜 준다. 가장 트렌디한 액세서리는 ‘프룻 펀치’ 색상 지갑으로 옷장 안에 있을 법한 파란색 의상과 멋지게 어울릴 것이다.

포르차 제네라트리체(FORZA GENERATRICE)
강렬한 \'노틱 블루(Nautic Blue)\', 라일락 혹은 \'고딕 그레이프(Gothic Grape)\'처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이나 \'골든 오커(Golden Ocher)\', 메탈릭 계통 \'코퍼 코인(Copper Coin)\' 등 얼씨톤의 색상들이 매력적인 디자인을 이끌어 낼 것이다. 이 색상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을 연출해 낸다.

이스탄티 디 트란시치오네(ISTANTI DI TRANSIZIONE)
다음 시즌으로의 전환은 ‘에버그린(Evergreen)’이나 ‘레프러콘 더스트(Leprechaun Dust)’로 불리는 코발트 그린 메탈릭 컬러의 녹색 계통으로 시작된다. 또한 봄이 오면 드러나는 힘과 에너지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설퍼 스프링(Sulfur Spring)’ 같은 노란색 계통도 함께 등장한다.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스트로베리(Strawberry)’나 ‘스토로베리 아이스(Strawberry Ice)’ 같은 천연 색상들도 자주 보일 것이다.

랑세스 피혁약품 및 가죽 트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leather.lanxess.com/leather-service-center/download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패션리뷰.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패션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