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 2021년 06월호, Page10
  • [2021-06-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융복합 섬유소재산업의 방향 제시와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플랫폼 선보여”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 진행으로 해외바이어와 화상상담회 거래성과 높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정문)가 주관한“2021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국내·외 194개사(국내169, 해외25)참가한 가운데 3일간 14,600여명의 참관객(방문 8,234명, 온라인 6,338명)이 방문하였으며, 참가업체들은 약 1억7천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두었다.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PID는 계속된다’라는 슬로건과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새로 고침 / Refresh」을 주 테마로 정하고 어려운 국내·외 시장 및 산업환경 여건 속에서도 온라인 화상상담회, 3D가상전시관, 온라인 비즈니스데이 등 온-오프융합형 전시마케팅을 제시하여 향후 포스터 코로나에 대응하는 글로벌 전시마케팅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희망과 도전에 대한 과제를 안고 3일간 진행한 전시회가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대련 현지에 PID 소재 쇼룸을 설치하고 EXCO 전시장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진행한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국내업체(30개사)가 중국 주요바이어(15개사)들과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밖에 미국, 인도, 아시아, 중동지역 해외 바이어(20개사)들과도 화상상담회를 추진하여 약 685만불의 수출 상담성과를 거두었고 지역 중소 섬유업체들의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

PID사무국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호응이 높은 참가업체의 온라인 쇼룸운영과 온라인 비즈니스데이는 지속적인 제품 업로드와 홍보를 통해 개최 이후에도 연중 지원 및 관리시스템을 가동하며, 전시현장에서의 상담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일정기간이 소요되는 섬유소재 마케팅의 특성을 고려하여 향후 2개월간 비즈니스 사후관리를 위해 최대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참가기업들이 급변하는 국내외 섬유시장과 소비자의 수요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여 보건 및 안전, 건강 그리고 친환경 분야 등에 관련된 신소재 및 융복합 기술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효성티앤씨는 협력사(17개사)들과 상생 파트너쉽 강화를 강화하고 ‘노스페이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관과 애슐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와 협업한 제품을 전시하였고 3D가상전시관의 제품홍보영상으로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건백, 원창머티리얼(주) 등 주요 참가기업들은 현재 섬유시장의 트렌드인 리사이클, Sustainable의 추세를 반영, 폐페트병 및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 제품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원창머티리얼에서는 ㈜건백에서 생산한 리사이클 충진재를 사용하여 자사 비건 패딩용 의류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안전에 대한 관심과 급증하는 시장수요를 반영하여 (재)경북테크노파크는‘K-방역 경북, 보건·안전 섬유 제품관’을 구성(24개사)하여 마스크, 방호복, 수술복, 침구류, 자동차 내외장재 등 다양한 소재 및 제품들을 소개하였다.

PID조직위원장인 조정문 회장(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섬유업계 모두의 힘을 모아 개최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리사이클, 재활용 섬유제품 분야의 전시컨텐츠 확대와 IT기술이 접목된 2022년 PID를 국제적인 특화섬유전시회로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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