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과 함께 펼쳐지는 패션도시 대구의 복합 패션 문화축제 제25회 대구컬렉션 개최
  • 2013년 03월호, Page94
  • [2013-03-17]
  • 이주영 기자, kjujuy@naver.com
유명디자이너 패션쇼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결합된 복합문화행사로 발돋움

대구광역시 주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배)에서 주관하는 제25회 대구컬렉션이 오는 3월 4일과 5일, 양일간 대구 산격동에 위치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대구컬렉션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대표 컬렉션으로의 발돋움으로 대구의 패션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컬렉션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한 대외 인지도 향상을 목표로 준비되었다.

특히 올해는 패션쇼만으로 짜인 기존의 컬렉션을 벗어나, 화려한 암전 레이저쇼가 펼쳐질 개막공연 및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부대행사 등이 함께 마련된 복합문화행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25회 대구컬렉션에서는 ‘도은바이도은’, ‘이노센스 천상두’, ‘최복호’, ‘곽현주’, ‘메지스’, (사)대구경북한복협회의 ‘한복쇼’ 등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며, 부대행사로는 네일케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무료 체험, 모델과 함께 사진 찍기, 백스테이지 투어, 대구컬렉션 사진전, 전시관 운영, 패션로봇 체험전시, 미니바 등이 준비되었다. 또한 야외공원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패션 프리마켓이 열린다.

대구컬렉션에 이어 3월 6일과 7일에는 ‘201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지역 소재업체와 패션디자이너의 동반 성장을 도모코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섬유산지인 대구 지역 업체의 생산 소재를 활용, 패션디자이너와 연계된 완제품을 제작하여 국제섬유박람회(PID) 방문 바이어 및 국내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바잉쇼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수주의 확대는 물론, 소재업체와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의 제시, 그리고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디자이너 브랜드는 ‘투에스티’, ‘카키바이 남은영’, ‘타래D’, ‘제이로페’, ‘설스탠 & 엔미야’, ‘디모멘트 바이 연미’ 등이며 함께 작업한 소재업체는 ‘서진텍스타일’, ‘백산무역’, ‘뉴맨텍스타일’, ‘텍스밀’, ‘딘텍스코리아’, ‘나나PNC’, ‘송이실업’, ‘조양모방’ 등이다.

또한 앞서 열리는 제25회 대구컬렉션의 부대행사가 그대로 진행돼 행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제25회 대구컬렉션과 201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을 주관하는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김광배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패션도시 대구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참여 업체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견인함과 동시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활용한 복합적인 패션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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