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최고의 몽골캐시미어로 독보적 전문기업 위상
  • 2016년 08월호, Page70
  • [2016-08-06]
  • 이상일 기자, sileetex@hanmail.net
백화점 등 유통망 확대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

2016년 F/W 컬렉션 개최,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는 캐시미어 전문기업인 주느세콰인터내셔널(주)(대표 허준범)이 올들어 ‘주느세콰’ 브랜드로 백화점 등 유통망 확장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주느세콰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부터 럭셔리 브랜드 전문매장인 ‘JE NE SAIS QUOI’를 오픈해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캐시미어 전문브랜드의 가능성을 시험해 왔다.

‘주느세콰(JE NE SAIS QUOI)’는 불어로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것’이라는 뜻으로,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퓨어 캐시미어 전문브랜드다.

이 회사는 2016년 F/W컬렉션에서 캐시미어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테마로 직접 염색한 기획상품을 공개해 타 캐시미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감도 높은 컬러감을 선보였다.

또한 우븐, 수입사 활용으로 앙고라 느낌을 내는 의상까지, 캐시미어의 한계를 뛰어 넘는 다양한 시도로 백화점 바이어 및 브랜드사로 부터 큰 관심을 끌어냈다.
허준범 대표는 이와관련 “100% 몽골리안 캐시미어를 주소재로 심플하고 베이직한 아이템 위주였던 타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꾀하고자 컨템포러리 무드의 캐시미어 컬렉션을 기획했다.”고 말하고 “주느세콰만의 ‘킨 포크’ 무드에서 ‘컨템포러리’ 무드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 시도와 착장감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베이직 아이템의 경우 ‘에상시엘’이라고 라인을 구분해 라벨도 달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주느세콰’는 캐시미어 아이템과 함께 입을 수 있는 패턴 원피스 등 기타 카테고리를 선보이는 등 니트에 어울리는 코디를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먼저 풀착장을 제안해 고민을 덜어주는 기업의 사회적 덕목을 시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몽골 고비(GOBI)社, 한국 총판기업으로 독점 수입, 판매
이처럼 캐시미어 전문업체로 일취월장하고 있는 주느세콰인터내셔널(주)는 몽골 고비(GOBI)社 캐시미어 한국 총판권을 가진 기업이다.

2011년부터 몽골로부터 캐시미어를 국내에 독점, 판매해 온 허준범 대표는 지난 4월 29일에 몽골 정부로 부터 공식 캐시미어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Ganbold 주한 몽골대사를 비롯 김인성 한국모방협회장, 김기산 한국패션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해 주기 도 했다.

중국, 호주, 몽골 등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양의 캐시미어(Cashmere)는 강하게 꼰 소모사나 방모사로 촉감이 다소 질겨 주로 신사복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중앙아시아 가운데 있는 몽골은 평균 고도 1,500m의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캐시미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몽골 유목민이 기르는 산양(山羊)은 매우 변덕스럽고 혹독한 기후에 잘 적응하는 특성으로 인해 고품질의 최고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품질이 우수한 몽골캐시미어는 보온성이 좋고 윤기가 있어 이원사를 이용해 스웨터, 모자, 장갑, 양말 등에 활용된다.

특히나 니트제품을 생산하거나 원단을 만들어 코트나 재킷, 팬츠, 파자마, 스카프 등의 우븐 제품을 만드는데 최적의 친환경 소재다.


대기업 및 유수브랜드사에 OEM납품, 럭셔리 캐시미어 브랜드로서 백화점 입점 확장
1981년에 설립된 몽골 GOBI Corporation은 원사, 원단에서 완제품까지 캐시미어의 모든 생산 공정이 가능한 세계 5위의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몽골이 자랑하는 최고급 캐시미어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GOBI사의 숙련공 1,300여 명이 연간 1,200톤의 캐시미어, 카멜 울, 야크다운 원사와 70만 장 이상의 니트웨어, 25만m 상당의 원단길이에 해당하는 우븐 제품, 그리고 캐시미어 양복 및 코트 약 3만 벌을 생산하고 있다.

35년간의 축적된 기술과 양질의 캐시미어 원료로 GOBI에서 생산한 제품들은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러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30여 개국 150여개의 기업에 수출되고 있다.

주느세콰인터내셔널 허준범 대표는 수입의류 편집매장(도산공원 수입 명품 편집샵)을 오픈했던 2011년 설립초기 부터 최고급 몽골리안 캐시미어 수입에 주력하며 한국 캐시미어 브랜드에 소재공급과 함께 자체 캐시미어 브랜드 “주느세콰(JE NE SAIS QUOI)”를 런칭, 완제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그 결과 해외 유명브랜드의 캐시미어 제품에 손색없는 퀄리티와 부드러움으로 거래업체들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5년이 넘는 GOBI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결실을 맺어 GOBI의 대한민국 공식 Sole Distributor(독점판매처)로 선정됐다.

허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OEM 생산 등 Wholesale로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00% 몽골리안 캐시미어 완사입 공급 활동을 위해 뛰고 있다.

럭셔리 캐시미어 브랜드인 ‘로로피아나나’,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이 고집하는 최고급 몽골 캐시미어 원료를 바탕으로 만드는 GOBI사의 100% 캐시미어 원사, 원단 및 완제품을 최근 한섬,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등 대기업 브랜드 및 캐시미어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 등에 납품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GOBI사의 소재를 사용한 니트, 코트, 머플러, 스카프, 액서서리, 잡화 등의 최고급 완제품을 생산, 취급하는 100% 캐시미어 여성용 니트 자체브랜드인 ‘주느세콰’의 패션제품을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10여 곳에 공급하고 있어 향후 큰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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