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비테크놀로지,냉감소취 및 발열기능 탁월한 드라이락(drylock)개발
  • 2019년 06월호, Page32
  • [2019-06-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어패럴 브랜드사와 협업 통해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서

솔잎이 겨울에도 얼지 않는 원리의 특허 기술
경기도 양주 소재 (주)지비테크놀로지(대표 정은호, www.weegie.co.kr)가 최근 냉감소취 및 발열기능이 탁월한 드라이락(Drylock)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드라이락(Drylock)은 솔잎이 겨울에도 얼지않는 원리로 특허받은 기술이다.

솔잎 tissue은 작은 Slit으로 되어 있으며, 그 안에 존재하는 물은 셀룰로오즈 조직과 결합한 결합수와 그렇지 않은 자유수로 구성되어 있다.

결합수는 이 얇은 층 사이에서 셀룰로오즈와 결합하기 때문에 극성을 가진다.

이러한 극성은 소나무와 솔잎 tissue 안의 물을 빨리 밖으로 배출시켜, 얼음이라는 보호막을 만들고 또한 글루코스 당분 농도를 높게하여, -50℃에서도 얼지 않도록 하는 부동액 역할을 한다는 것.

즉, 솔잎의 단면처럼 원단의 이면에는 가는 모세관(모세간극 0.1mm : 29cm 물상승)을 만들고, 안팎으로 전위차(potential difference)가 크도록하여, 항상성과 이동속도(건조)을 빠르게 만들어 이 기술을 특허 받은것이다.

따라서 드라이락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땀 배출을 신속히 함과 동시에 냉감, 소취 및 발열 기능을 함께 발휘하는 기능성 원단의 원천기술로써, 이너웨어 및 골프복, 요가, 피트니스 등 스포츠웨어에 가장 적합한 소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 회사의 주력아이템인 Drylock + Ice(냉감) 기능원단(상품명 페브리즈)은 CD와 Guest molecule를 결합시켜 세탁내구성과 땀냄새를 감소시키는 페브리즈 및 피부진정과 보습작용이 탁월한 멘톨 약리효과를 볼 수 있다.

멘톨(Menthol)은 현재 기관지 약(용각산), 마사지용 제약인(멘솔레담) 등 의료 및 담배등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와함께 광발열기능원단인 Drylock + Heat(발열) 기능원단은 천연세라믹과 소취성(페브리즈)을 혼용해서 처리해 축축함이 없는 발열기능(Drylock + 세라믹), 땀냄새 억제의 페브리즈, 원적외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정은호 대표는 경북대 화학과 학사와 영남대학교 섬유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삼성그룹계열 (주)제일합섬 단섬유생산팀과 섬유가공연구소, 본사 영업부 편직물팀 & 장섬유직물사업부 마케팅 팀장을 거쳐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약 10년간 (주)조양 코퍼레이션 대표를 지낸 텍스타일 엔지니어 CEO.
이너웨어 및 기능성스포츠웨어에 최적의 소재로 각광
현재 드라이락(Drylock)의 냉감 및 발열물성에 대해 특허청과 한국원적외선협회, FITI시험연구원 등에 특허 등록 및 시험테스트를 순조로이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품화에 돌입했다.

“그동안 첨단기능성 원단개발에 노력한 결실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미래 성장동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은호 대표는 우선 올 S/S부터 마켓타겟을 설정하고 OEM 생산설비 라인 -UP과 어패럴브랜드社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패션브랜드사와 패션+기능성이라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빈폴’ 등 유명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동시 스포츠 및 작업복, 군복 등 유니폼, 홈쇼핑용 이너웨어와 인터넷쇼핑몰 제품군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흡수율과 처치시간을 개선한 마스크팩 제조방법’의 특허기술등록을 통해 생리대, 요실금팬티 등 생리부문과 마스크팩, 가발 등 미용부문의 사업영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주)지비테크놀로지는 최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낸것으로 알려졌으며, 장기적 비전으로 코스닥상장까지 지속성장을 시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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