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스타일 스마트 전용 ERP시스템 선풍적 인기몰이
  • 2014년 01월호, Page76
  • [2014-01-11]
  • 이상일 기자, sileetex@hanmail.net
텍스타일 스마트 전용 ERP시스템 선풍적 인기몰이
2002년 첫 개발, 국내 섬유업체 250여개사 선택 사용

수출 규모가 큰 기업은 해외 바이어를 직접 접촉하거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을 극대화 하고 있는 반면 중소 업체들은 정보 부재 혹은 노하우 부족 등 열악한 기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섬유분야의 경우 다품종 소량 생산이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규격화-표준화 등 이른바 계량화 미비로 정보화 도입ㆍ활용 등에 애로를 겪고 있다. 생산에서 판매 및 사후관리까지 체계적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한-EU FTA(2011년 7월), 한-미 FTA(2012년 3월) 발효 이후 관세 혜택 등으로 국내 섬유업계의 수출 확대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섬유 업체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섬유업계의 이 같은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수 있는 중소기업의 솔루션이 있어 업계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아이씨엔아이티(www.textilesmart.com 대표 김은수)가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섬유기업 전용 ERP시스템 ‘텍스타일스마트(TextileSmart)’다.

이 프로그램은 ‘샘플 및 마케팅 관리’와 ‘영업 및 생산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돼 주요 영업정보를 자산화해주고 원재료 매입에서 외주생산, 매출 및 입금, 원가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핵심 업무를 알아서 척척 관리해 주는 말 그대로 스마트 솔루션이다.

특히 무역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프로그램에 입력,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에 기존 엑셀프로그램 활용 능력 수준이면 누구나 별도의 교육 없이도 쉽게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텍스타일스마트’는 섬유전산 구축 경험이 집약된 ERP(회사의 제반 자원관리) 소프트웨어로 섬유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일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인터넷에서 클라우드 기반에 섬유용어를 시스템에 담아놓은 것으로, 용어를 입력하면 결과값이 산출되는 차세대 스마트 프로그램이라는 것.

따라서 기존의 엑셀보다 활용이 쉽고 완성도가 높아 ‘이지 패키지 솔루션’으로 각광 받으면서 업계에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동안 중소 섬유업체들은 전문 ERP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애로를 겪어 왔으나 ‘텍스타일스마트’의 도입으로 자산 및 경영 관리가 한층 수월해졌다는 것. 경쟁력이 검증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업체마다 ‘텍스타일스마트’ 도입이 최근들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250곳 이상의 업체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는 것.

특히 섬산연에서 도입 2년째 활용하고 있는 ‘생산자정보 과정 시스템’도 이 업체의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섬유관련 IT업계의 리딩컴퍼니로 위상을 다졌다.

‘아이씨엔아이티’는 2002년 이 솔루션을 최초 개발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기존 회원사들한테는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면서 기업들이 수시로 바뀌는 정보시스템 활용 환경에 대한 고민없이 오직 생산, 판매와 같은 기업 고유의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전산실 역활을 충실하게 해 옴으로써 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텍스타일스마트’ 활용 후 획기적 경영혁신을 이룬 한 섬유업체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장점을 부각시켰다. 이 회사는 1970년대 동대문 원단상가에서 ‘제일직물’로 출발한 섬유업체로 영업 관리 인프라가 매우 열악했다.

샘플 아이템 및 바이어 상담 등 마케팅에 필요한 정보가 데이터화 되지 않아 업무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고 원가 및 ORDER 관리 시스템도 구비되지 않아 영업 관리에 혼선을 빚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올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샘플 아이템 정보와 바이어 상담 내역 등을 수기장부 또는 엑셀을 통해 해오던 것을 ‘텍스타일스마트’로 전환한 뒤 시간 단축은 물론 정확성을 크게 개선시킨 것이다.

이 결과 바이어 상담시 체계적인 샘플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회사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직원들 간 정보공유가 어려워 분실이나 마진 착오 등의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새 시스템을 통해 상호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 같은 손실도 거의 사라졌다.

이 업체는 시스템을 도입한 후 영업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 실시간 재고 파악도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전까지는 생산ㆍ판매를 마무리 한 다음 사후 이익이 얼마나 되는지 조차 파악하는데 애를 먹었다는 것.

이밖에 적시 출고 관리를 통한 영업사원의 판매 활동도 크게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아이씨엔아이티’에 따르면 (주)봅텍스타일의 경우 현재까지 8000여건의 섬유 샘플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했고, 바코드와 라벨을 활용한 기본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봅텍스타일’ 관계자 역시 “본사와 자재창고, 매장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누락된 재고 손실을 바로 잡고 판매량을 파악할 수 있어 악성 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면서 첨단 IT 소프트웨어 ‘텍스타일스마트’의 효율성을 극찬했다.

이와관련 (주)아이씨엔아이티 한정수 이사는 “‘텍스타일스마트’는 영세 중소섬유 업체들한테 혁신적인 ERP 시스템”이라면서 “무엇보다 기존의 관리 프로그램에 비해 활용 능력은 단순화시킨 반면 반면, 효율성은 배가시켜 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향후 섬유전문 IT솔루션 기업인 (주)아이씨앤아이티의 활약이 기대된다. <相>

문의_02-890-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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