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의 의류용 복합소재 전문 기업 지향,(주)시마
  • 2014년 10월호, Page48
  • [2014-10-12]
  • 김영은 기자, jeny101@hanmail.net
(주)시마는 의류용 친환경 복합 소재 개발 전문 업체이다. 차별화된 소재 기획과 생산에 목적을 두고 1998년 설립됐다. 현재 대구시 동구 대구테크노파크 8층에 본사를 두고 모직물, 화섬직물, 천연 염색업을 주요 업종으로 삼고 있다.

최근 (주)시마의 김지미 대표는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마주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한 민간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기업과 창업·벤처 기업의 협력 모델을 제안해 온 바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계 최대 인터넷 그룹 구글의 창업 지원 센터인 구글 캠퍼스이다. 해마다 구글의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고 있다. 구글 캠퍼스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대구창조경제단지는 삼성그룹과 정부, 대구시 등 3자가 합동으로 조성해 내후년말 문을 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 출범식에서 “당사가 개발한 친환경 복합 소재를 적용한 재킷은 일반 재킷 대비 무게가 1/2이하로 가벼우며 시원하고 공기가 잘 통해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도 추가해 소방복 등 산업 및 생활 안전 제품에 적용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금년 경북 영천에 4500평 규모의 방적 공장을 신설, 가동 중으로 앞으로 첨단섬유소재 기술 개발에 매진해 세계 최고의 의류용 복합소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주)시마는 지속적인 핵심 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도전 의식, 무한도전의 창조정신으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경영 컨설팅과 다양한 팀별 맞춤형 교육을 시행해 왔다. 직접적으로는 업무 전반의 시스템화, 기존 업무의 개선, 업무의 공유화를 통해 트렌드, 시장 분석, 기획, 생산, 마케팅을 전략으로 재확충하고 간접적으로는 인간과 직장, 부드러운 교류를 통해 일과 일상을 하나로 묶어가는 체제로 타 소재 회사의 모터로 성장하고 소재 개발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제직설계 및 제품 디자인 개발 업무에 전념,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6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R&DB 센터는 최고 경영자 직속의 전담부서로 핵심기술에 대한 개발 및 연구 활동을 전담 수행해 국내외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강화팀, 생산혁신팀, R&D연구개발팀, 의류사업부, 방적사업부, 경영체질강화팀 등의 인력구성을 통해 소재 생산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상품기획은 마지막 단계로 수요 조사에 의해 CAD, 수직, A/D로 디자인하고 상담을 통한 바이어의 요청에 따른 시제직을 하며 그 샘플은 바이어에게 전달되고 그 다음 메인 오더로 연결된다. 남방셔츠 및 남·여성 캐주얼 등의 제품을 다양하게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데이터베이스화 시켜나가고 있다.

시장조사를 통해 소재를 기획,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는데 일반적인 시즌 트렌드 분석은 시즌 컬렉션을 통해 시즌 컨셉을 정하고 그 컨셉과 일치하는 디자이너 분석해 시마의 과거, 현재, 미래 시즌에 적용시켜 해당 시즌 트렌드를 정립한다. 원사, 소재, 패션 아이템으로 연결되는 원스톱의 마케팅 전략은 소재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 그 자체로서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주)시마는 자체 트렌드 분석과 기획에 자부심을 가지고 핵심 기술 개발과 도전의식으로 생성된 자료들은 노하우로 축적 곧, 시마의 소재개발과정은 또 다른 상품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기술력으로 나타나고 다음 상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접근해 2012년 통풍성과 쾌적성을 인정받아 개발한 냉감 소재로 지식경제부와 한국패션협회 브랜드 ‘휘들옷’(한국패션사업단)에 셔츠 소재를 납품하기도 했는데 이 소재는 기존 냉감 소재에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17년간 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시장을 선점해온 (주)시마는 미래 섬유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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