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섬기력’ 지원 예산 약 170억원 배정
  • 2019년 02월호, Page16
  • [2019-02-05]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산업부, 글로벌브랜드 육성 및 정보사업부문 지원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2019년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마련’내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일명 섬기력) 사업을 수행할 기관 모집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섬유패션 빅데이타 구축, 제품 기획ㆍ디자인ㆍ봉제ㆍ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은 오는 2월 12일까지 온ㆍ오프라인에 사업계획서를모두 접수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여기에는 ‘신발 구조고도화(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포함됐다. 올해에는 주관 기관과 참여 기관의 제한을 없애 국내 기관, 연구소, 기업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2월 19~20일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 평가가 이뤄지고, 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섬유세라믹과)가 평가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서 3월 첫 주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수행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지급하게 된다.

섬기력 사업 주요 내용
우선, 산업부는 기업 수요 중심의 섬유패션 산업 관련 정보제공과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이 가능하도록 ‘섬유패션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1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①패셔닝(섬산련), ②패션넷코리아(패션협), ③K-textile.net(섬수조), ④봉제업 실태조사(의산협), ⑤컬러·스타일 트렌드(패션정보유통연구원) 등 5개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를 통합 연계하고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 보급할 수 있는 표준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조성 사업에 42억5000만원과 ‘대한민국패션대전’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인디브랜드페어’와 K-패션 쇼룸 ‘르돔(Ledome)’ 지원을 통해 중견 디자이너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등에 32억1000만원을, 그리고 유망 디자이너의 글로벌 브랜드 진입을 지원하는 등에 10억4000만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고부가가치 의류용 섬유제작 및 마케팅에 17억 7500만원, 첨단 산업용 섬유제작 및 마케팅에 26억 8600만원, 일자리 창출·창업 및 현장애로 지원에 20억원 등을 배정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번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섬기력 향상을 위한 주요 지원 사업 내용과 규모를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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