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수협, 미국 포틀랜드 Premiere Vision Sport 전시회 참가
  • 2019년 09월호, Page82
  • [2019-09-07]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코트라 단체참가 해외전시회 추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양일간 미국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Premiere Vision Sport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 8월 최초로 런칭한 Premiere Vision Sport 전시회에는 한국, 미국, 대만, 영국, 터키 5개국으로부터 5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스포츠 테크 분야 기능성 소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코트라 지원 9개사, 경기도 지원 11개사, 개별 참가 1개사)

Premiere Vision Sport 전시회는 미국 서부 지역의 유명 신발 전시회인 NW Materials Show와 Co-exhibition 형태로 개최됐다.

NW Materials Show는 53회를 맞이한 신발 분야 전시회로써 포틀랜드에 위치한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전시회로 유명하다.

Premiere Vision 주최사 관계자는 NW Materials Show가 보유한 스포츠 브랜드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Sport&Tech 분야 패브릭 소싱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Premiere Vision Sport 전시회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29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전세계 스포츠웨어 마켓 쉐어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스포츠웨어 마켓의 성장에 따라 고기능성 프리미엄 섬유 소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Premiere Vision 전시회 Sport&Tech 분야에 참가하는 우리 섬유기업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틀랜드는 주요 스포츠웨어 브랜드(Nike, Adidas, Columbia, Under Armoure 등)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또한 주변 도시의 주요 브랜드(캐나다 밴쿠버/Lululemon, Acteryx, Canada Goose, 샌프란시스코/Patagonia, North Face 등)로부터 접근성이 매우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이틀간의 전시 기간 동안 우리 기업들은 Nike, Adidas, Lululemon, Athleta, Old Navy, Perry Ellis, Toklat, Cutter&Buck, Deckers, Kerrits 등 다수의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300여건 이상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NW Materials Show 전시회 참관객의 대거 유입으로 우리 참가기업들에게 더욱 좋은 기회가 마련될 수 있었다.

참가기업들은 처음 런칭하는 전시회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 공략을 위해 Premiere Vision Sport 전시회에 참가했고, 기대 이상으로 질적 수준이 높은 상담이 진행되어 만족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섬유산업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체계화 된 전시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수협은 2007년부터 Premiere Vision을 지원해 온 전문 기관이다.

섬수협 관계자는 Premiere Vision Sport 전시회의 지속 확대를 위해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과 함께 Premiere Vision Sport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향후 코트라와 전략적으로 차년도 전시회 지원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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