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섬산련, 제7회 경기섬유의 날 개최 산업부 및 중기부 장관 표창 등 27명 유공자 포
  • 2020년 11월호, Page12
  • [2020-11-07]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창섭)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후원하는 제7회 경기섬유의 날이 지난 10월 12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기섬유의 날은 경기도 섬유수출액 22억달러 돌파를 기념해 섬유업계와 지자체, 관련 단체들이 모여서 경기도를 세계적인 섬유산업 메카로 육성한다며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2013년 5월 26일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였고 이날을 경기섬유의 날로 제정해 올해로 7회를 맞는다.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온 경기도 섬유기업 대표들과 유공자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하는 경기섬유인의 최대 축제로 원래 일정인 5월 26일 개최를 계획했지만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10월로 연기해 12~13일 양일에 걸쳐 포상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각각 나누어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들 및 유관기관 내빈 등 40여명만 참석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또 좌석 좌우 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하고 수상자와 시상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행사를 진행했다.

제7회 경기섬유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서정욱 남광섬유 대표 ▲김창수 ㈜동주텍스타일 대표이사 ▲이영신 ㈜신흥 대표이사 ▲최춘기 효성섬유 대표 ▲이승제 ㈜창명산업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으며 김영규 산업부 섬유탄소나노과장이 시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박대성 한독섬유공업사 대표 ▲전순명 미건섬유 대표 ▲백문흠 ㈜한국벨우드 대표이사 ▲오수영 ㈜와이엠테크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으며, 시상은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맡았다.

경기도지사 표창은 ▲정우식 우정섬유 대표 ▲인규성 동성섬유 대표 ▲고혜진 고원니트㈜ 대표이사 ▲전주미 ㈜조이앤패브릭 대표이사 ▲김지언 ㈜아코플레닝 대표이사 ▲최동호 ㈜디지아이 대표이사 ▲최명섭 우다 대표 ▲최경식 삼운실업 대표 ▲김충식 공신FC 대표 ▲이재호 간송텍스타일 대표 ▲남윤호 ㈜삼우디티피 대표이사 ▲류종우 (사)경기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이우천 ㈜영신물산 차장 ▲박현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각각 수상했으며 황영성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이 시상을 진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표창은 ▲김용 ㈜강길 대표이사 ▲이상구 일신흥산 대표 ▲김봉철 ㈜탑택스타일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표창은 ▲최원길 대구사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조창섭 경기섬산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코로나 19라는 초유의 사태로 내수시장이 위축되고 글로벌 시장 침체로 인해 모든 성장지수가 역대 최저로 내려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섬유패션산업은 경기에 민감하고 대면소비가 필요한 소비재가 많은 산업으로 그 어떤 산업보다도 더 큰 위기에 놓여있다”면서 “실제 북미와 유럽의 패션기업 80% 이상이 매장을 폐쇄하고 공급망 가동 중단으로 소비절벽 상황에 직면하면서 국내 섬유패션업계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섬유기업들도 급변하는 세계시장 흐름에 맞춰 절대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연합회에서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섬유업체들이 의료기기 업체들과 이업종융합교류회를 통해 개발한 프리몰드 부목제품이 지금 의료보험 급여대상제품 심의를 받고 있다”며 “경기도 섬유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고용창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섬산련은 다음 날인 13일에 경기도 섬유산업 근로자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장학증서 수여식은 경기섬산련 회장을 맡고 있는 ㈜영신물산 조창섭 대표가 지역 섬유근로자를 격려하고, 그 자녀들이 섬유산업에 지속적으로 종사하여 섬유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진행하는 장학사업이다.

그 뜻에 따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 조창섭 지정장학회에서는 매년 경기섬유의 날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조창섭 지정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는 경기 섬유산업 근로자 자녀는 15명이며, 지난 2015년도부터 총 68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조창섭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섬유산업 근로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근로자분들의 2세들이 섬유패션산업에 종사하여 경기도 섬유산업의 명맥이 오랫동안 이어갔으면 한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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