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산련, 주한베트남 대사 초청 베트남 투자기업 간담회 개최
  • 2023년 03월호, Page106
  • [2023-03-13]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지난 2월 1일 섬유센터에서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대사 초청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응우옌 부 뚱 대사와 던필드그룹, 일신방직(주), 태평양물산(주), 한세실업(주), 효성티앤씨 등 베트남에 투자한 우리 섬유패션기업 대표 및 협·단체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섬유패션 교역 및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인력수급, 외국인 전문가 노동허가 등 노무현안과 함께 ABTC(APEC 기업인 여행카드) 발급지연, 토지·소방 관련 각종 인허가, 위탁염색가공 규제 등 현장애로와 RE100·Net 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재생에너지 사용 지원정책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섬산련 주소령 부회장은 “베트남은 세계 2위 섬유의류 수출대국으로, 한-베 섬유패션산업은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 관계이며 핵심 파트너국이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에서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우리 기업들의 애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응우옌 부 뚱 대사는 “공급망 차질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양국은 프리미엄 소재생산 및 친환경 기술, 인력양성 등에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최대 투자처로 ‘22년말까지 500여개사가 35억 달러를 투자했다”면서, “한-베트남 FTA 외에도 EU-베트남 FTA 및 향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양국은 글로벌 섬유패션 가치사슬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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