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07월 Book Infomation
  • 2019년 07월호, Page175
  • [2019-07-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사업을 한다는 것
레이 크록 , 손정의 (해설), 야나이 다다시 (해설) 지음 | 이영래 옮김 | 센시오
미국 벤처 정신의 상징, 레이 크록이 전하는 성공의 공식!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와 유니클로 회장 야나이 다다시를 비롯해 수많은 경영자들에게 영감을 준 맥도널드의 창업자 레이 크록의 자서전 『사업을 한다는 것』. 타임지 선정 ‘20세기 미국인의 삶의 방식을 바꾼 인물’ 레이 크록.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원형을 만들고 전 세계에 퍼트린 그가 말하는 기업가 정신, 새로운 사업을 개척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 밀크셰이크용 믹서기 회사를 운영하던 레이 크록이 캘리포니아의 시골 마을 5.5평 식당에 발을 디딘 것은 52세였다. 남들은 은퇴 후를 생각할 나이였지만 식당을 보는 순간, 머릿속으로 미 전역에 맥도널드 매장이 들어서는 광경을 그렸고, 폭발이라는 위험을 안고 로켓을 하늘로 발사하듯 실패의 위험을 안고 맥도널드호를 쏘아 올리기로 했다. 햄버거를 처음 만들지 않았으나 햄버거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이 크록이 만들어낸 더 의미 있는 업적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창안하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는 가맹점주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으로 연결된다는 시선을 견지했고, 가맹점주들이 독립된 사업가로서 성공하도록 이끌어 동반 성장한다는 맥도널드의 핵심 가치는 회사의 성장에 강력한 추진력으로 작용했다. 수 만 명의 매장 운영자들에게 그들이 독립된 사업가로서 자신의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었기에 후발업체들이 공급업자의 역할을 욕심내다가 운영 및 재정상의 문제에 봉착했을 때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고,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독점 규제로 곤란을 겪을 때도 승승장구하며 매일 6,900만 명의 손님이 찾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50이 넘은 나이에 인생을 뒤흔들 모험에 뛰어들었고, 사업가로서 품을 수 있는 최고의 꿈을 품었으며, 사업으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뤄낸 그의 이야기를 통해 사업의 근본과 핵심을 배울 수 있다.

방탄 사고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독일 출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독일이 사랑하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이 신작 ≪방탄 사고≫로 돌아왔다. 병원에서는 의사로, 무대 위에선 청중을 휘어잡는 강연자이자 카바레티스트로 종횡무진 활동하는 히르슈하우젠은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의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엄청난 팬덤을 형성했다. 그의 전작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사랑은 어디로 가는가≫≪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는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1위를 차지하며 ‘195주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독일에서만 모두 700만 부 넘게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행복을 가져오는 사람’이라는 전국 순회강연에는 50만 명 이상의 청중이 몰리기도 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지적인 유머, 속 깊은 메시지, 허를 찌르는 통찰, 건강한 웃음은 이번 신작 ≪방탄 사고≫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전작에서 다룬 행복, 사랑, 관계, 건강이라는 4가지 주제를 모두 아우르며, 한 발 더 나아가 생각이 몸에 미치는 작용, 생명을 연장시키는 간단하고도 쉬운 방법 등 현대과학이 놓치고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처방을 담았다. 왜 어떤 이들은 남들보다 특별히 돈이 많지도 성공하지도 않았음에도 나이 들수록 점점 더 쾌활해지고 에너지 넘칠까? 트라우마를 성장의 기회로, 문제를 더 나은 변화로 만드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습관, 즉 ‘방탄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각은 뇌를, 행동을, 건강을, 마침내 인생을 바꾼다. 히르슈하우젠은 우리 삶을 바꾸는 최고 결정권자인 ‘생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의학, 신경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경계를 넘나들며 실감 나게 보여준다. 위트 있는 사진과 일러스트, 그에 어우러진 언어유희는 독자를 단숨에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감
샤를 페팽 지음 | 김보희 옮김 | 미래타임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철학자 샤를 페팽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소한 차이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이다. 무언가를 실행하기 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 마련이고, 무언가를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결국 시도하느냐 주저하고 망설이느냐의 차이다. 그렇다면 주저하고 망설이게 하는 모든 생각들을 “할 수 있다, 해보자”로 바꾸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하며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9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오늘 치마를 입을까, 바지를 입을까? 티셔츠를 입을까, 와이셔츠를 입을까? 이런 사소한 것들을 빨리 결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 자신감이 상승한다. 이처럼 실력을 키우고, 지식을 쌓는 것부터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천에 이르기까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9개의 법칙과 훈련법을 따른다면 누구나 자신감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작권자(c)패션리뷰.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패션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