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6월 Book Infomation
  • 2020년 06월호, Page175
  • [2020-06-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이슨 솅커 지음 |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선점하라!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긴급 예측,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자책 1위. ‘위기는 기회다’라는 오래된 말이 있다. 위기라는 말은 기존 질서가 도전을 받아 해체될 위험에 빠졌고 이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기가 닥쳤는데도 과거 질서에 매달려 변화를 거부하는 이들은 낙오할 것이고 재빨리 새로운 질서를 파악해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이들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그 이전과는 절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유례없는 충격을 입은 세계의 경제, 사회, 기업계에 밀어닥칠 장기적인 중요한 변화와 과제는 무엇이고, 기회는 어디에 있을지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제시한다. 각 분야에 있어 대전환의 핵심을 짚어 누구나 낯설고 혼란스러운 미래 변화의 흐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혼란을 헤쳐 나갈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일을 잘 맡긴다는것
아사노 스스무 지음 | 김정환 옮김 | 센시오
일 잘하는 리더 VS 일 잘 맡기는 리더 누가 더 연봉이 높을까?
일을 잘하는 리더가 있고 일을 잘 맡기는 리더가 있다. 당신은 어떤 리더인가? 신간 〈일을 잘 맡긴다는 것〉은 리더가 일을 잘하는 것은 아무 쓸모 없고, 일을 잘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1,000명 넘는 리더에게 일을 잘 맡기는 방법을 코칭하고 있는 조직 매니지먼트 전문가다. 조직이 요구하는 리더의 능력이 변하고 있다. 일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52시간으로 근무시간은 짧아졌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 세대가 등장했다. 이제는 예전처럼 상명하복으로 일을 시키면 그냥 하는 시대가 아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회사가 리더에게 요구하는 목표가 줄어드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리더가 일하는 시간을 무한대로 늘린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저자는 일을 맡길 직원이 없는 게 아니라 일을 맡기지 못하는 리더가 있을 뿐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더 이상 혼자만의 힘으로 리더의 능력을 인정받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이제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부하 직원에게 일을 맡기고 그 업무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리더가 일을 잘 맡기는 기술을 익혀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많은 리더가 일 맡기는 걸 어려워한다. 그 이유는 일을 맡길 부하 직원의 유형과 일을 맡겨야 하는 상황의 조합이 무한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부하 직원 모두 우수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이런 상황은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90년대생 직원, 남성 여성 직원, 나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 등 나이가 다르고, 성별이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다. 철부지형, 트러블 메이커 등 성향도 다르다. 게다가 일을 맡겨야 하는 상황도 다르다. 그렇다면 어떤 일을 어떤 부하 직원에게 어떻게 맡길 것인가? 책에는 리더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포함해, 일을 맡길 때 5단계 원칙, 부하 직원의 8가지 유형과 그 유형별로 일을 맡기는 방법, 그리고 일을 잘 맡기는 리더의 이미지를 만드는 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일을 맡기는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고 자신이 일하는 방식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
설민석 지음 | 한정석 그림 | 단꿈아이
다 큰 어른이의 마음에 독서 훈풍을 불어넣은 설민석이 건네는 경연 초대장 “지금, 당신의 인생 책은 무엇입니까?”
25년간 역사를 공부하고 나누는 일을 하고 있는 설민석이 인류 유산인 고전들을 이야기로 푼 인문교양서. 설민석은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강독을 진행하면서 만난 가슴 벅찬 인생 책들을 추려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두껍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서의 구조와 디테일을 시원하게 꿰뚫는 남다른 통찰력과 독자를 초집중시키며 쉽게 설명해 나가는 뛰어난 담화 능력. 설민석만이 가진 보석 같은 친절함이다.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는 그동안 책은 샀지만 읽지 못하고 서가에 꽂아 두었거나 방송을 보고 책을 사야겠다고 책 바구니에 넣어 둔 독자에게 직접 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빠져드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방송에서 다루었던 여러 책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다섯 권의 책을 선정, 내용과 맥락을 그만의 해석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다섯 권의 책은 땅(地)과 사람(人)의 삶 모두를 함축한다. 땅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인간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다. 그리고 알베르트 카뮈의 《페스트》,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제러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을 통해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특히 《페스트》는 2020년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자화상 같은 소설이라 흥미롭다. 우리 성장의 토대인 땅, 그리고 인간의 삶 구석구석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설민석과 인문학 여행을 떠나는 것은 방송에서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체험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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