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3월 Book Infomation
  • 2021년 03월호, Page207
  • [2021-03-10]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비상경제 파격경제
김관영, 김준수 지음 | 옮김 | 좋은땅
비상경제의 이면에 잠자고 있는 파격경제를 깨우는 방법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19는 경제에도 ‘위기’라는 확진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는 사실 어제오늘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10년 동안 계속된 경기침체와 저성장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는 많이 취약해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단지 우리 경제의 치부를 더 선명히 드러냈을 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본 계층은 청년들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의 성장동력이 되어야 할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다면 그 나라의 미래는 절망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도 바로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지난 10년간 계속된 저성장의 그늘에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햇살을 줄 방법은 정말 없을까?”
문제를 타파하려면 먼저 그 문제가 일어난 근본적 원인부터 살펴야 할 것이다. 이 책 역시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파헤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저자는 청년실업, 경기침체, 저성장의 3대 난제가 산재한 현시대를 ‘비상경제’라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난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파격경제’를 주장하는데, 바로 대규모 창업이다. 저자는 상당히 체계적으로 창업이라는 ‘파격경제’가 어떻게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을지 설명하고 있다. 사업 구성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실제 창업이 이루어지기까지 단계적으로 나누어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법이 우리의 ‘비상경제’에 어떠한 긍정적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지까지도 면밀히 고찰한다. 과연 저자의 주장이 ‘이 시국’을 힘겹게 살아가는 아픈 청춘들과 우리나라 경제를 치료할 ‘백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고민해 보자.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클라우스 슈밥 , 티에리 말르레 지음 | 이진원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제4차 산업혁명’ 주창자 클라우스 슈밥이 분석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흐름과 국제 경제의 강력한 리셋의 방향
2021년 세계경제포럼 공식 주제인 ‘The Great Reset'의 핵심 어젠다가 담긴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위해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코로나19는 세계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국가를 통치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글로벌 경제 활동을 하는 기본 질서의 궤도에 근본적 굴절을 일으켰다. 세계경제포럼 회장이자 ‘제4차 산업혁명’ 주창자인 클라우스 슈밥이 쓴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은 코로나19가 미래 세계에 미칠 광범위하고 극적인 영향, 그리고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야 할 정부, 기업, 개인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담은 책이다. 2021년 세계경제포럼의 공식 주제인 ‘The Great Reset’의 핵심 어젠다가 담긴 이 책은 코로나19가 무너뜨린 사회ㆍ경제 시스템의 현실, 그리고 팬데믹 이후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강력하고 정교한 리셋의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슈밥 회장은 팬데믹을 통해 세계화의 부분적 후퇴, 미중 갈등 심화, 고도화되고 자동화되는 감시에 대한 위협, 이민자 문제, 새로운 통화 정책, 급진적 복지 및 과세조치, 과감한 지정학적 재편 등 급진적이면서도 전방위적인 변화가 전 세계를 휩쓸 것임을 경고하며,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경제 측면을 아우르는 전 세계의 신속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3번 읽기의 힘
김범준 지음 | 반니
“책 읽기는 결국 반복이다!” 책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가장 쉬운 습관! 평범한 회사원을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3번 읽기의 힘
책 읽을 시간이 없는가?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는가? 어려운 책을 읽고 이해하지 못해 좌절한 기억이 있는가? 독서를 사랑했던 사람도 나이가 들고 일에 치이면서 점차 책을 손에서 놓게 되는 경우가 많다. 책 읽기가 어느 순간 아무런 쓸모없는 행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독서에서 얻는 행복과 기쁨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독서에 들이는 돈과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면 자신의 독서 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이 책《3번 읽기의 힘》을 쓴 저자는 아이 셋을 기르는 중년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누구보다 많은 책을 읽는 책벌레였지만, 어느 날 독서가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들이 선정하는 좋은 책, 어려운 책,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읽어왔지만 잠깐의 즐거움에 그쳤을 뿐, 정작 자신의 인생과 미래를 변화시키지는 못한 것이다. 고시에서 네 번이나 실패하고 학교 동기와 회사 동기들에게도 밀리는 자신을 보면서 낙담한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독서 습관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보다, 자신에게 유용하고 변화를 이끌어주는 책들을 찾아 읽었다.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해 반복해서 책을 읽으면서 관련 지식이 깊어졌고, 책을 쓸 수 있는 힘이 됐다. 이제는 1년에 책 4권을 쓰고, 10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로서, 자신을 완전히 변화시켜준 반복 독서의 노하우를 《3번 읽기의 힘》을 통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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