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4월 Book Infomation
  • 2021년 04월호, Page174
  • [2021-04-09]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 지음 |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책 한 권 읽지 못했던 그는 어떻게 세계 최고의 두뇌력을 갖게 됐을까? UN, 하버드, 구글… 세계 1%가 극찬한 두뇌 전문가 짐 퀵이 전하는 잠재력의 놀랍고 위대한 힘! 6년 전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가 더 똑똑해지고 싶다는 열망에 한 두뇌 전문가를 찾아 큰 화제가 됐다. 그 전문가는 바로 ‘짐 퀵’이었다. 그는 25년 넘게 세계 정상급의 CEO와 운동선수, 배우 등 각계각층의 성공한 사람들뿐 아니라 UN, 미국 백악관, 하버드대학교, 구글, 나이키, 자포스 등 세계적 기업과 기관, 단체에서 찾는 독보적이고 저명한 브레인 코치다. 세계적인 경제지 《포브스》에서는 “짐 퀵은 지식을 배우거나 일을 하거나 취미로 운동을 하더라도 원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이루는 법을 알려준다”고 평했다. 짐 퀵은 나이, 배경, 교육, IQ에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뇌, 추진력, 기억력, 집중력, 습관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마인드셋, 동기부여, 방법 이 세 가지 영역을 아우르는 성공 전략을 직접 밝혀냈다. 특히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짐 퀵만의 집중, 학습, 기억력, 속독, 사고 전략은 전 세계 195개국의 수억 명이 열광한 매우 효과적이고 널리 검증된 방법들로 그 핵심이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에 아낌없이 담겨 있다. 짐 퀵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성공 전략만이 아니라 그의 극적인 인생 스토리에 있다. 어렸을 때 뇌를 크게 다쳐 평범한 학교생활과 학업이 어려웠던 그는 결국 대학교 중퇴를 결심한다. 책 한 권을 다 읽기 힘들 정도로 어떤 것을 배우고 익혀도 어려움을 겪자 자신의 인생에 한계를 느끼게 된 것이다. 그랬던 그가 ‘배우는 법’을 깊이 연구하고 파고들어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 상위 1%가 극찬한 최고의 두뇌 전문가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을 바꾼 잠재력의 힘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자본주의 대전환
리베카 헨더슨 지음 | 임상훈 옮김 | 이관휘 감수 | 어크로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에 관한 최고의 강의, 전 MIT 슬론스쿨 석좌교수, 하버드 석학 리베카 헨더슨의 새로운 자본주의를 위한 대담한 제언. 하버드 석학 리베카 헨더슨의 《자본주의 대전환》이 출간됐다. 저자의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강의 ‘자본주의 다시 상상하기(Reimagining Capitalism)’를 토대로 쓴 책으로, 극심한 불평등과 생태적 과부하를 낳은 자본주의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길을 제시한다. 〈포천〉이 “COVID-19가 이 책에 담긴 논의의 시급성을 일깨워주었다”라고 평했듯, 저자가 강조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ESG 경영’ 등은 이제 당장의 경제·환경·사회 위기를 타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키워드가 되었다. 개설 당시 수강생이 28명에 불과했던 강의가 이제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학생 2명 중 1명이 듣는 필수강의로 자리매김한 것 역시 이를 방증한다. 경제학·심리학·조직행동학을 아우르는 엄밀한 연구와 더불어 그녀 자신이 기업들의 변화를 이끌고 참여해온 최전선에서의 경험이 풍부하게 담겼으며, 기업·투자자·정부 등 전방위적 차원에서 도입 가능하고 시민이 요구할 수 있는 실질적 혁신 전략들을 전한다.

부자의 역사
최종훈 지음 | 피톤치드
시대와 지역을 무론하고 파운드-포-파운드 랭킹으로 뽑은 세기적 부자 15인의 삶, 하마르티아(결함)와 페리페테이아(반전)를 통해 본 억만장자들의 탄생과 몰락, 시대를 부르고 세상을 창조했던 부자들의 일대기, 분석차트와 연표까지 한 방에
부자들의 삶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한국투자컨설팅 최종훈 대표는 이 질문을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상위 1%가 세계 대부분의 부를 차지하는 구도는 예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았다고 말한다. 실패를 견디고 두 배의 성장을 이룬 욥에서부터 최초의 금화를 유통시킨 크로이소스, 로마라는 부동산을 사들인 크라수스, 종교를 등에 업은 코시모 데 메디치, 유럽 최초의 금융가문 로스차일드, 정유업을 탄생시킨 록펠러, 미국을 건설한 철강왕 카네기, 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은 마크 저커버그, 스마트기기의 구루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왕 제프 베조스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산업은 각기 달랐지만 부자가 보인 두 가지 원칙에는 변함없었다. 하마르티아와 페리페테이아다. 이 책은 이 두 개의 키워드로 세기적 갑부 15인의 삶을 내밀하게 조망한다. 『부자의 역사』는 수렵-채집사회에서 농경사회로 진입하면서 어떤 형태의 재산이 만들어지고 어떻게 통화 경제가 발생했는가, 도시국가가 이합집산을 거쳐 제국이 형성되던 시기에 나라와 경계, 지리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부의 자산이 어떻게 부동산 가치를 끌어냈는가, 종교가 유럽을 지배하던 시절에 피렌체의 상인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종교 이데올로기를 등에 업고 지중해 상권을 접수했는가, 한 대를 만드는 데 한 달은 족히 걸렸던 자동차 생산에 컨베이어벨트를 도입하며 근대적 제조공장은 얼마나 혁신적으로 시간을 단축했는가, 모두가 PC에만 몰두할 때 어떤 천재적인 발상이 모든 사람들의 손에 컴퓨터를 쥐어주며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는가, 자신의 집에 딸린 작은 차고에서 시작한 서점업이 어떻게 특이점(싱귤레러티)을 거치며 21세기 인터넷 유통의 혁명을 가져왔는가를 역사의 프리즘을 통해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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