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2023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성황리 개최
  • [2024-01-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해외수출 및 내수경제 활성화 기여 중심 패션·봉제산업 유공자 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지난 12월 6일(수) 16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패션·봉제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대한민국 패션대상」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민국 패션대상’은 패션인과 봉제인 등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신진 디자이너 오디션 시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로서 ‘코리아패션대상’, ‘패션봉제산업인상’, ‘K패션오디션(대한민국 패션대전)’ 3개 행사로 구성됐다.

또한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지오다노, 영원무역, 삼성물산패션부문, K2코리아, 위비스, 한성에프아이, 패션플랫폼 등 패션기업 19개사 12,000여점의 K패션 브랜드 방한 의류를 기부하는 특별행사도 진행됐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K패션이 탄생하기까지 디자이너, 패턴사, 샘플사 등 각 스트림별 숨은 조력자를 조명하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K패션오디션의 챌린저, 비기너, 디지털 각 부문의 본선 진출자의 하이브리드(실물+디지털) 패션쇼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패션·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대통령표창은 삼성물산(주)패션부문의 이준서 부사장과 ㈜미스지콜렉션의 지춘희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삼성물산(주)패션부문의 이준서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로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미스지콜렉션의 지춘희 대표이사는 1세대 K패션 디자이너로 1979년 창립 이래 매년 정기 컬렉션을 이어 오면서 K패션 디자인의 질적 향상 기여와 100% 국내 인하우스 제조시설을 유지 하는 등 패션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주식회사 알비이엔씨 조대영 대표이사,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이사, (재)에프아이티아이시험연구원 이경순 책임이 국무총리 표창을, ㈜지엔코 한송이 상무(보), ㈜커먼오리진스 신승현 대표이사, 주식회사 캄프로그 최승혁 공동대표이사, ㈜돌실나이 김남희 대표이사, ㈜알타바그룹 구준회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2명)에는 ㈜더블유컨셉코리아 이주철 대표이사, ㈜어도어 뉴진스 가수가 수상,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4명)에는 (주)부래당 진성용, 진현선 대표이사, 감성코퍼레이션(주) 김호선 대표이사, 스튜어트 주식회사 김현지 대표이사, 주식회사 앰비언트 김수민, 이휘재 공동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특히, 최근 세계 무대에서 K패션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신명품으로 성장하는 등 한국 토종 K패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도 및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을 도모한 기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평이다.

이어진 봉제산업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삼진어패럴 윤병민 대표, 비에파 윤순민 대표, 늘봄 이혜숙 대표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인치아트 강시언 대표, 피와이에스인터내셔날 김기정 대표, 금천패션협회 박광규 이사 3명이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총 4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K패션오디션’ TOP10 디자이너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K패션오디션’은 ’83년 대한민국패션대전을 시작으로 올해 제41회를 맞이하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가진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로서, K패션브랜드 성장 기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 디자인을 선보인 디자이너를 선발하여 시상해왔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패션 붐업 조성을 위해 디지털패션부문이 신설됐으며 3D디자이너를 포함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총 91:1의 경쟁률을 뚫은 올해 대상(대통령상) 수상의 주인공은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전개 능력, ▲글로벌 브랜드 성장 가능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석운윤의 윤석운 대표가 차지했다.
금상(국무총리상)은 던의 김동현 디자이너,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이외들의 성범경 디자이너와 디지털패션 부분의 팀으로 참여한 오지윤· 안정아·이동엽 3D디자이너가 수상했으며, 마스콜란자의 정지원·윤수아 대표, 듀페이스의 김도윤 디자이너, 옴의 장다영 디자이너, 디지털패션부문에서 전주현·홍진표·이은정 3D디자이너, 최헌준·이민성 3D디자이너, 이다은 3D디자이너가 동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9월 진행된 ‘온라인 대중투표’에서 1위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인기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은 단하의 김남경 대표, 머신의 장진우·장도현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산업부는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내년도 브랜드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과 총 1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은 패션·봉제인들을 높이 평가하면서,국내 섬유패션산업은 글로벌 경기위축 속에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를 바탕으로 K패션의 지속가능성장 실현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위기 극복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는 기업의 수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와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또한 패션·봉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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