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불황극복 청신호 켜다”
  • [2024-04-05]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첨단 융복합, 친환경 바이오 섬유, 디지털기술로 시장경쟁력 강화

25개국 해외바이어, 국내 빅 브랜드 대거 참가로 실속 비즈니스 장 개최 및 불황극복 발판 마련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한상웅)가 주관한“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국내외 10개국 총 322업체(국내203, 해외119, 전년대비 7% 증가)가 참가한 가운데 3일간 약 12,500명(전년대비 6.6% 증가)의 참관객이 방문하였으며, 참가업체들은 전시기간 동안 약 2.1억불의 상담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장기적인 대내외 경제 환경의 어려움이 혼재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적응성(ADAPTABILTY)’이라는 전시 슬로건을 내걸고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수출과 내수시장 수요 대응에 집중하고 거래바이어 유치확대, 상담매칭 및 지원서비스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 더 실속과 성과를 달성한 비즈니스의 장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참가업체들은 리사이클, 바이오, 순환자원 등 친환경 기반의 신소재들과 고성능, 고기능성의 첨단 융복합 신소재를 활용한 국방, 건축, 안전, 환경, 산업용 및 생활용제품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출품하여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브랜드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향후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거래확대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전시회 3일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25개국의 해외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를 비롯한 참가업체들의 전시현장 수출상담 열기가 뜨거웠다.
안전복 제조업체인 멕시코의 프로텍트 세구리다드 (PROTEC SEGURIDAD INDUSTRIAL)의 레이노소 곤잘레스 조지 발렌타인은 “한국 산업용 소재의 발전된 면모를 볼 수 있었으며 PID에서 만남 업체와 계약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튀르키예의 테이파 텍스타일(TAYPA TEKSTIL)의 우스툰 아이쿠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뛰어난 소재를 집약적으로 볼 수 있어 좋았으며, PID 전시회를 시작으로 한국 업체와의 거래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패션그룹형지 및 신원그룹의 주요 브랜드들과 지역소재 생산업체 23개사가 참가하여 프라이빗 매칭상담회를 개최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의류패션 브랜드와 지역 제조사간의 상생 협력 분위기를 안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를 중심으로 한섬, 영원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이랜드 등 국내 주요브랜드가 대거 전시장을 방문하여 활발한 상담이 진행되어 수도권 중심의 내수시장과의 높은 거래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밖에 트렌드세미나 및 섬유포럼개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패션쇼), 섬유기계 수출상담회, 섬유경품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전시 3일간 개최 되었다.

PID사무국에서는 전시회 종료 후에도 참가업체의 소재들을 PID 온라인 쇼룸(www.previewin.com) 운영을 통해 연중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마케팅 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한상웅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의 섬유기업들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의 속도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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