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이그-폴라텍, 인공 거미줄 섬유 개발
  • [2019-06-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퍼포먼스 텍스타일 등, 상용화위한 파트너십

미국 인공거미줄 섬유 개발 기업 크레이그가 섬유 및 의류 시장에 인공거미줄 섬유를 내놓기 위해 미국 텍스타일 솔루션 기업 폴라텍과 손을 잡았다.

크레이그(Kraig Biocraft Laboratories)와 폴라텍(Polartec)은 최근 두 기업 간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인공거미줄 섬유, 일명 스파이더 실크의 강한 내구성 등 특징을 살려 하이퍼포먼스 텍스타일 및 어패럴로서의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크레이그의 스파이더 실크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사용해 자연적인 방법으로 생산된다.

거미줄이 가진 특성을 살린 섬유를 유전자 기술을 통해 누에를 치는 방식으로 얻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섬유가 재활용이 가능하고, 생분해되며, 생체적합성을 띄게 된다.

얇고, 가볍고, 유연성이 뛰어나면서 탄성이 있고, 매우 강한 특성을 가진 직물을 만들게 된다.

어패럴 용도로 럭셔리한 느낌을 제공하면서 통기성이 높은 편안함과 높은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인공거미줄 섬유는 그 내구성과 강도 때문에 처음에는 방위산업용도로 주로 개발돼왔다.

크레이그는 기업의 기술을 대량 상용화시키기 위해 베트남에 자회사를 설립, 누에치는 설비와 부지를 확보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단계를 최근 추진해 오고 있다.

크레이그와 폴라텍은 2016년부터 공동 개발 작업을 통해 스파이더 실크의 퍼포먼스 특성을 원사로서 군복용도 텍스타일에 적용시켜오고 있다.

폴라텍은 지속가능한 텍스타일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경량 위킹, 쿨링 패브릭, 인슐레이션, 보호용 직물 등을 주요 브랜드들, 미군과 글로벌 다른 밀리터리, 방염, 워크웨어, 상업용 업홀스터리 시장 등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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