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마트, 어울리는 아동복 찾아 집까지 배송
  • [2019-06-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키드박스社 파트너십, 스타일리스트 추천 의류

미국 대형유통체인업체 월마트가 바쁜 부모들을 위한 쇼핑 솔루션을 내놓았다.월마트는 최근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이 직접 고른 아동복 몇 가지를 상자에 담아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기업의 이커머스 사이트 고객들을 위해 시작했다.

‘월마트 키드박스 스타일 박스(Walmart KIDBOX Stylebox)’는 월마트와 신생 기업 키드박스의 파트너십을 통해 런칭됐다.

월마트 이커머스 사이트를 방문해 아이에 대한 간단한 스타일 퀴즈를 완성하고 나면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각각의 스타일 박스가 만들어 지는 방식이다.

선호되는 스타일, 계절, 아이가 사는 지역 등 다양한 개인 정보가 스타일을 고르는 데 반영된다.

운송비나 스타일 비용은 없으며, 박스 하나는 48달러 가격으로 4~5개의 아이템이 들어간다. 월마트에 의하면 스타일 박스는 리테일 시가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고 한다.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도의 운송비 없이 반납한다. 박스 하나를 주문해 운송 날짜를 직접 정할 수도 있고, 시즌 별로 연 최대 6회 자동적으로 박스가 오도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월마트는 이번 스타일박스 서비스가 월마트 이커머스 비즈니스에서 아동복 패션 부문의 확장 전략을 보충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월마트는 많은 새로운 아동복 브랜드들을 기업 포트폴리오에 더했고, 현재 120여개 브랜드들을 판매 중이다.

벳시 존슨, 캐피털 K, 리바이스, 리미티드 투, 더 칠드렌스 플레이스 등이 해당된다. 프라이빗 브랜드로 원더 네이션, 애슬레틱 워크스 등도 품질 높고 트렌디한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월마트 U.S. 이커머스 패션 부문 관계자는 “월마트닷컴을 패션 쇼핑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이 아동 패션 브랜드들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시켰다”며, “키드박스와의 파트너십은 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키드박스는 2016년 생긴 기업이다. 아동복 큐레이티드 박스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의류 기부 활동을 핵심 미션으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1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새 의류를 기부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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