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Issue]나이키, 사이즈 솔루션 앱 기술 도입
  • [2019-07-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나이키가 소비자들에게 디자인이나 스타일에 상관없이 완벽한 사이즈의 신발을 찾아주는 기술 솔루션을 도입해 주목되고 있다.

나이키는 최근 기업의 앱 내에서 사용될 수 있는 ‘나이키 피트(Nike Fit)’ 서비스를 소개했다.

7월 미국 시장에서 공식 런칭될 예정이다.

나이키에 의하면 60%의 인구가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사이즈의 신발을 신고 생활하며, 북미에서만 해마다 50만 명이 잘못된 사이즈 신발을 구입한 것에 대해 컴플레인한다고 한다.

이는 발 길이와 폭 만으로 신발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이키 피트는 소비자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서 수초 만에 양쪽 발을 스캐닝하고 사이즈를 측정한다. 발의 형태에서 13 곳 데이터 포인트의 정보를 측정해 각 개인의 사이즈를 분석한다.

정보가 입력되고 나면 각 개인에게 알맞은 사이즈의 신발이 추천된다.

이는 컴퓨터 비전,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 러닝, 인공 지능, 추천 알고리즘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이다.

나이키 피트는 사이즈를 측정하고 나면 정보를 나이키플러스 멤버 프로필에 저장해 계속해서 온라인 매장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스타일이나 용도의 제품을 골랐을 때 다른 사이즈가 추천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런닝 슈즈의 경우 퍼포먼스를 위해 딱 맞는 사이즈가 추천되는 반면 스포츠웨어 슈즈는 일상에서 편하게 신는 용도로서 루즈한 사이즈가 추천되는 식이다.

나이키는 솔루션을 통해 반품되는 물량을 줄이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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