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Issue]콜스, 파나틱스社와 협력통해 스포츠 의류 시장 공략
  • [2019-07-06]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가 변화하고 있는 리테일 환경 속에서 스포츠 팬들을 공략한다.

콜스(Kohls)는 최근 스포츠 팀 의류 및 기어 제조업체 파나틱스(Fanatics)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백화점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파나틱스가 제공하는 제품을 크게 늘릴 계획을 밝혔다.

파나틱스는 라이선스 스포츠 제품 기업으로 미국의 각종 스포츠 팀의 팬들을 위한 팀 어패럴, 팀 저지 셔츠를 비롯해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제공한다.

NFL, NCAA, NBA, MLB, NHL, MLS 등 광범위한 스포츠 카테고리의 팀들을 커버하고 있다.

새 파트너십을 통한 제품 제공은 수십만 아이템에 이를 계획이며, 2019년 가을부터 콜스 온라인 매장에서 시작된다.

어패럴, 저지 셔츠, 모자, 테일게이팅 용 제품 및 새로운 제품들이 제공되게 된다.

콜스는 최근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발표하면서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7년 가을 82개 콜스 매장을 통해 아마존 제품의 반품을 받는 서비스를 런칭한 후 최근 이 서비스를 콜스의 모든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콜스는 처음에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부 매장에서만 아마존 제품을 별도의 비용 없이 반품 받는 서비스를 시작해서 현재는 이를 100개 매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4월 말 모든 콜스 매장에서 이를 시행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7월 시작된다. 콜스는 현재 49개 주에서 1100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콜스와 아마존은 2017년 10월 시험적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를 통해 양쪽 다 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다양한 채널의 반품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됐고, 어니스트 리서치에 의하면 콜스는 해당 지역에서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어니스트 리서치는 조사를 통해 7일 이내 콜스에서 구매를 한 적이 있는 소비자 중 아마존 제품을 반품한 고객을 대부분의 서비스 제공 매장이 위치한 시카고 지역과 다른 지역의 콜스 매장들로 구분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2015년 1월에서 2017년 11월까지 콜스 고객들의 아마존 반품 수치는 두 개 지역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서비스가 시작되고 몇 달 후인 2018년 초 시카고 고객들의 반품 수치는 7~8%로 오른 반면 다른 지역은 3%에 머물렀다.

조사에 의하면 콜스의 매출 성장률도 비슷한 패턴을 보여, 시카고와 다른 지역 매출이 매우 비슷하게 유지되던 것에서 2018년 1분기 시카고 매출은 10% 이상, 그 외 지역은 5% 성장세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스의 새 고객 증가율 또한 2018년 시카고 지역에서는 9%였던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이 수치가 1%에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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