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Issue]홍콩무역발전국(HKTDC) 내년 5개 주요전시회 개최
  • [2019-12-09]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11월 17일 벤자민 야우 지부장 참석, 한국은 홍콩의 6대 무역파트너

홍콩무역발전국 (HKTDC)는 지난 11월 13일 오전 1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 5층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홍콩에서 개최되는 주요전시회 일정과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벤자민 야우 (Benjamin Yau) 홍콩무역발전국 (HKTDC) 한국지부장은 “외신을 통해서 잘알려졌듯이 최근 몇달간 홍콩에서 시위와 소요사태로 많은 우려가 있는것으로 안다”면서도 “홍콩과 한국은 오랫동안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건실한 양자교역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향후 양국 관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홍콩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서 여전히 영향력 있는 플랫폼”이라며, 한국의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안심시켰다.

HKTDC가 주최하는 대규모 박람회와 컨퍼런스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총 14건의 전시회가 개최됐고, 약 12,800명의 방문객과 192,700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벤자민 야우 지부장은 “홍콩무역발전국이 조직하는 모든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특별 보안 조치를 취해 변하는 상황에 대처할 것이다. 진행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박람회 방문자, 바이어, 컨퍼런스 참가자과 긴밀하게 논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18/2019년에 HKTDC가 개최한 박람회에는 전세계에서 약 39,000 명의 업체와 770,000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벤자민 야우 지부장은 “내년도에는 더 많은 한국의 생산업체와 수출업체가 방문하여 비즈니스 기회와 세계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한국의 많은 바이어, 유통사와 소매상이 소싱을 위해 홍콩을 방문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한국은 홍콩의 6대 무역 파트너이다. 지난 2019년 1월부터 8월까지, 양국간의 총 교역량은 US 230억 달러를 넘었으며, 한국은 홍콩의 10대 수출 시장이자 6대 수입원으로써 총 수출액은 US 500만 달러에 육박하고 총 수입금액은US 180억 달러를 상회한다.

내년 초에는 다섯 개의 국제 박람회가 홍콩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의 바이어와 공급사 모두에게 신규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음은 내년 초 개최 예정인 전시회 일정이다.

- HKTDC 홍콩 완구 및 게임박람회 (2020년 1월 6-9일)
- HKTDC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 (2020년 1월 6-9일)
- 홍콩 국제 문구 박람회 (2020년 1월 6-9일)
- HKTDC 홍콩 젬스톤 박람회 (2020년 3월 2-6일)
- HKTDC 홍콩 국제 주얼리쇼 (2020년 3월 4-8일)


HKTDC 홍콩 완구 및 게임박람회
2020년 1월 6-9일
hktoyfair.hktdc.com
46회를 맞이하는 HKTDC 홍콩 완구 및 게임 박람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 매김했다. 약 2000여 글로벌 업체가 참가하여 전통적 완구에서부터 첨단 게임, 유명 브랜드에서 신흥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에는 전세계 128개국에서 51,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바이어의 편의를 위해 박람회는 여러 제품존으로 구성된다. 그 중Smart -Tech Toys 존에서는 하이테크 완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행되는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게임이나 가상/증강/혼합 현실이 적용된 제품을 소개한다. STREAM (과학, 기술, 로봇 공학, 공학, 예술 및 수학) 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STREAM 완구 제품 디스플레이에서 관련 제품을 갖추어 방문자들이 시장 동향에 따른 최신 교육용 완구 및 게임을 볼 수 있다.

키덜트 월드는 (Kidult World) 취미 용품, 마술 용품, 모델, 피규어, 전쟁 게임 장비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난감을 전시한다. 시그니처인 브랜드 네임 갤러리는 (Brand Name Gallery) 4M, B. Duck, Eastcolight, HAPE, Intex, Kintoy, Rastar 및 WELLY를 포함하여 약 250 개의 유명 브랜드를 모아 품질과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브랜드 완구와 게임을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관, 한국관, 스페인관, 대만관, 영국관 등 세계 각국의 제품을 선보이는 그룹 파빌리온과 (group pavilions) 유럽 전시 업체를 중심으로 한 월드 오브 토이관이 (World of Toys pavilion)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업계의 최신 상황을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박람회 둘째날에 (2020 년 1 월 7 일) 펼쳐지는 홍콩 완구 산업 컨퍼런스 2020에서는 세계적 연사들이 현재 업계를 이끌어가는 주요 트렌드에 대한 인싸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HKTDC HKTDC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
2020. 1. 6-9
hkbabyfair.hktdc.com
제 11회 HKTDC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2020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HKTDC 홍콩 완구 및 게임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상당히 많은 해외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람회에는 600여 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바잉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전시장내에 테마별 존이 구성된다. 브랜드 네임 갤러리는 (Brand Name Gallery) 굿베이비, 베이비오토 및 투티 밤비니와 같은 40여개의 유명 브랜드를 한데 모아 전시한다.

작년에 성공적으로 시작된 산모 전용관에서는 (Maternity Products zone) 10개 업체가 참여하여 임산부들의 필요에 맞춰 병원용 가방에서 유축기 등 다양한 산전/산후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모차 및 기어의 세계II는 (World of Strollers & Gear II) 컨벤션 홀에서 열리며 프리미엄급 유모차와 영유아 카시트를 소개한다. 다시금 소개되는 테마별 존에는 하이테크 제품을 전시하는 베이비 테크존과 (Baby Tech Zone) 홍콩 어린이, 영유아, 산모 산업 연합회 파빌리온이 (Hong Kong Children, Babies, Maternity Industries Association (HKCBMIA) Pavilion) 있다. 인기가 많은 한국관에는 매우 다양한 업체와 기업이 참여하는데 저명한 브랜드인 I&S (플레이매트), Dwingular (플레이매트), DAIICHI (영유아 카시트), HAENIM (전자제품) 등이 참여한다. 그 외 베이비 스킨케어 및 목욕 용품, 베이비 베딩과 가구, 영유아 먹거리와 (feeding) 널서리 (nursery), 헬스케어 제품존이 있다.

홍콩 국제 문구 박람회
2020. 1. 6-9
www.hkstationeryfair.com
제 20회 홍콩국제문구박람회는 홍콩 켄벤션 센터에서(HKCEC) 2020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온 200개가 넘는 출품사들이 혁신적인 문구 제품을 소개하게 된다.

홍콩무역발전국과 메쎄 프랑크푸르트(HK)가(Messe Frankfurt HK Ltd)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문구 박람회에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업체가 참여 예정이며, 한국관과 대만관도 설치된다.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도 참여하여 최신 DIY 제품, 어린이와 취학 아동용 제품, 펜과 종이, 선물용 상품 및 스마트 사무 용품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5B 홀 입구에 전시되는 ‘원 모먼트 인 타임 (One Moment in Time)’ 주제전에서는 업계에 영감을 줄 만한 다양한 문구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중에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지게 된다. ‘향후 문구류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디지털 마케팅: 성공에 이르는 혁신의 열쇠’, ‘그린 문구류’를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홍콩 젬스톤박람회 (HKTDC Hong Kong International Diamond, Gem & Pearl Show)
2020년 3월 2-6
hkdgp.hktdc.com

홍콩 주얼리쇼 (HKTDC Hong Kong International Jewellery Show)
2020년 3월 4-8
hkjewelleryshow.hktdc.com
제 7회 HKTDC 홍콩 젬스톤 박람회는 보석 원자재를 전문으로 하며 내년 3월 2일부터 6일까지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펼쳐진다. 비슷한 시기인 3월 4-6일에는 홍콩컨벤션 센터에서 파인 주얼리를 선보이는 HKTDC 홍콩 국제 주얼리쇼도 진행된다. 이 두 개의 쇼를 통해 약 4,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여 세계 최대 주얼리 마켓 플레이스를 이루게 된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141개국의 90,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다.

젬스톤 박람회는 보석 및 원석을 소개하며 주로 루즈 다이아몬드, 젬스톤, 진주를 다룬다. 세 가지의 스페셜 존으로 구성되며, 파인 다이아몬드 홀에서는 (Hall of Fine Diamonds)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를, 트레저 오브 네이쳐 홀에서는 (Treasures of Nature) 세계 최고 품질의 유색 보석을, 또 트레져 오브 오션 홀에서는 (Treasures of the Ocean) 최상급 진주를 볼 수 있다.

주얼리쇼도 여러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최상급 보석 콜렉션은 홀 오브 엑스트라오디너리에서 (Hall of Extraordinary)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보석 브랜드는 홀 오브 페임에서 (Hall of Fame), 혁신적 디자이너 브랜드는 디자이너 갤러리아에서 (Designer Galleria) 만날 수 있다. 그 외 테마존으로는 흘러간 시대의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앤티크 및 빈티지 보석 갤러리아 (Antique & Vintage Jewelry Galleria), 홍콩 보석상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월드 오브 글래머 (World of Glamour), 명품 시계를 전시하는 홀 오브 타임 (Hall of Time), 보석 업계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IT 솔루션 포 주얼리가 (IT Solutions for Jewelry) 있다.

이 쌍둥이 쇼는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상황을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보석 퍼레이드, 세미나, 바이어 포럼, 네트워킹 이벤트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학생 그룹과 일반인 그룹을 대상으로 홍콩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여 뛰어난 장인정신과 창의성을 갖춘 디자이너를 선발한다. 최종 후보자와 최종 우승자의 작품은 박람회 기간 중에 전시된다.
<저작권자(c)패션리뷰.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