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Issue]한국 K-텍스타일 베트남현지서 큰 호응 얻어 35개社 참여, 큰 성과
  • [2020-01-09]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산업통상자원부(KOTRA)의 지원으로 지난 20~23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호치민 섬유의류산업(VTG 2019) 전시회’에 경원, 알앤디텍스타일, 세창상사, 을화, 위그코리아, 영풍필텍스 등 35개사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앞서 19일 세창상사, 송이실업 등 5개사가 현지에서 활동 중인 풍인무역을 방문해 사전 상담회를 가져 활발한 전시 상담을 가졌다.

이번에 19회를 맞은 VTG 전시회는 베트남에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적인 섬유의류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 메인홀인 A2홀에 배정된 한국관에는 국내 섬유 원사, 친환경 기능성 직물, 액세서리 및 부자재 등 35개사가 참가해 전시 상담했다.

섬수협은 참가기업의 임차료 및 장치비의 40~50% 내외와 전시품 운송비(부스당 1CBM 한도)를 지원했으며, 한국관 프로모션 부스를 운영해 바이어 홍보에 나섰다. 또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바이어 매칭과 패션쇼, 피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외에 공동 통역을 제공하며 홍보 디렉토리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행정 서비스를 지원했다.

섬수협 관계자는 “중국의 대체 생산기지로만 여겨졌던 베트남이 이제는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유망 소비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9000만명의 인구, 젊은 인구 구조(평균 연령 30세), 경제 성장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라 소비시장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낮은 기술수준과 인프라 미비가 걸림돌로 작용해 개선 요구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섬수협이 산업통상자원부(KOTRA)의 지원으로 참가해 국내 기업을 위한 좋은 상담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국내 섬유소재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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