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CIAL] 제 34회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수훈 이병걸 (주)파크랜드 회장
  • [2020-12-06]
  • 이상일 기자, sileetex@hanmail.net
의류와 신발 등 글로벌 기업으로 역량 키운 CEO과감한 시설투자와 품질비교우위로 경쟁력 앞서
(주)파크랜드 이병걸 회장이 이번 제34회 섬유의 날에 대망의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년 섬유의 날 행사에 약 500여명의 내외빈 및 축하객이 대거 참석하는것과는 달리 올해는 금, 은탑훈장 및 산업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까지만 박진규 산업통상부차관이 시상하고, 산업통상부 장관 및 섬산련회장상 등 다수는 전수식으로 대체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섬유패션업계가 어려운 국면인 가운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큰 賞을 받게돼 무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창업이후 섬유패션산업에 기여한다는 소명으로 正道經營을 해왔는데, 앞으로도 패션산업발전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공식행사전 VIP 다과회에서 이병걸 회장을 대리해 참석한 박명규 대표이사는 상기된 표정으로 “이 모든 영광을 애쓰고 도와주신 파크랜드 임직원과 협력업체와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주)파크랜드는 연간 1조원대 가까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현재 주요브랜드로 ‘파크랜드’와 ‘오스틴리드’ 남성수트 ‘보스트로’, 여성복 ‘프렐린’, ‘J.HASS’, ‘FITZ’등 약 10여개의브랜드를 약 600개의 가두점 및 대형할인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롱런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하게 제1공장 및 제2공장 등 직영 본공장만 3개(제1공장(셔츠) 연 37만장, 제2공장(바지) 21만장, 제3공장(정장) 16만장)를 갖고 있는 파크랜드는 이에따른 물류창고와 배송시스템을 최고수준으로 구축했다.

‘파크랜드’ 브랜드가 가성비, 이른바 품질대비 가격을 파격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던것도 바로 이같은 첨단설비 구축 등에 따른 대량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주)파크랜드는 현재 부산 금정에 제1물류센터에 이어 1998년 부산과 기흥에 제2, 제3의 물류센터를 준공해 국내패션업계 최고수준의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2005년에 중국시장진출을 위해 대련에 9개라인 규모의 대규모 셔츠공장을 설립, 운영해왔다.

특히 (주)파크랜드는 글로벌시장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발사업을 확대하고 2005년에 인도네시아 반텐세랑지역 에 대규모 신발공장을 설립했다.
이어 2016년에 인도네시아 스마랑지역에 대규모 3사업부 신발공장을 준공, PW1 신발사업은 (주)파크랜드의 집약된 생산기술과 과감한 설비투자를 통해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반텐세랑과 스마랑 현지공장은 대지 25만 4천평에 건평 11만평 규모로서 현지인 연(年) 3만 5천명의 종업원이 총 236개 라인에서 연간 5천 6백만족을 생산해 글로벌 신발메이커인 아디다스, 뉴발란스, 리복스포츠 등에 전량 납품하는 등 바이어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성과로 1987년 무역의 날에 산업포장 및 대통령표창을 받은것을 필두로 2000년 5월에 의류생산기술력 월드베스트상, 2001년 3월에 신사복업계 최초 ‘동탑산업훈장’ 수상, 2003년 3월에 능률협회주관 브랜드 파워 1위, 2005년 3월, 한국마케팅학회 ‘마케팅 프론티어상’ 수상 등 크고 작은 상을 휩쓸었다.

특히 한국경제신문 등 각 유력언론사에서 제정, 주최한 대한민국명품브랜드 및 소비자 부문에서 ‘신사복 부문 대상’을 매년 연속 수상하는 등 의류패션업계에서 독보적 아성을 구축했다.

이번 (주)파크랜드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은 당연히 받아야 할 가치 기업이고 글로벌기업으로서 다소 늦은감이 있다는것이 업계의 평가다. <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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