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안 패션 칼럼] 컨템포러리 데일리룩 주목!
  • [2022-06-08]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최근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옷차림도 바뀌고 있다.

외모를 가꿀 줄 아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로 인식되듯이 외모 가꾸기가 열풍을 맞고 있다.

꽃중년,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등 신조어가 등장하는 한편 나이와 관계없이 자신만의 스타일 감각이 돋보이는 아이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종을 불문하고 근무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규칙과 집단의 단합을 강조하던 유니폼 성향의 드레스 코드는 쇠퇴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융통성과 단순한 격식이 선호되고 있다.

남성복 시장에서는 최소한의 매너를 지키면서 취향을 고려한 스타일링이 주목받는 가운데 ‘셋업 슈트’가 부상하고 있다.

‘셋업 슈트’는 일반적인 정장과 다르게 재킷과 팬츠를 함께 활용하거나 따로 매칭할 수 있어, 출근복은 물론 퇴근 후에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캐주얼 아이템이다.

멋 내기를 추구하는 ‘뉴 포티’가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최소한의 격식은 갖추고, 활동성과 편한 착장 감으로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것들이 신상품으로 출시되어지고 있다.

즉 세련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데일리룩이 주목받고 있다.

라운지 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활동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춰 집 안팎 어디에서나 입을 수 있다는 것. 국내외 여러 패션 브랜드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데일리로 입기 좋은 심플한 스타일의 라운지 웨어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는 반면 컨템포러리 클래식이 주는 세련미와 편안함을 함께 실용적 디자인과 품질, 범용적 스타일링까지 모두 충족시키는데 기획 초점을 두고 있다.

모던한 디자인, 간결한 실루엣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대변하며 부드러운 질감, 고급스런 컬러가 매력적인 컬렉션을 완성하고 있는 추세이다.

화사한 분위기가 필요한 봄,여름, 오직 남자를 위한 신상 아이템이 쏟아졌다.

클래식부터 캐주얼까지, SS 시즌 신상으로 웨어러블한 데일리룩을 완성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수년간 이어져온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고객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성들은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옷에 대한 접근을 해가고 있는것이다.

패션에서의 지속가능성이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고 일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소비자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희망을 담은 컬러와 실용성을 가미한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등 불안한 심리를 표현하는 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신이 지친 소비자들을 위로하며 이 상황이 끝나기만을 기대하는 희망적인 무드를 담은 컬러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올 봄여름 시즌의 트렌드 컬러로 자연의 색을 담아 회복과 재생을 의미하는 ‘아보카도 그린(AVOCADO GREEN)’을 제안한다.

평범한 남자 컨셉트로 패션을 어려워하는 남성들을 위해 손쉽고 편안한 데일리룩 스타일을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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