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안 패션 칼럼]머스트 해브 핫 아이템, 라이더 (leather)!
  • [2022-12-10]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가을 겨울 패션에 남녀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라이더가 떠오르며, 다양한 제품으로 트렌드를 주도 하고 있다. 라이더 자킷은 라이더 패션을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기본 아이템이다. 자킷 길이와 디자인에 따라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과거에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다양성이 떨어지다 보니 '남성적이며 강한 이미지'에 가장 이상적인 소재로 leather 을 소재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 그리고 그 이미지를 가장 강하게 표현하는 것이 라이더 제품이었다.

특히나 라이더 자켓은 남성성 강한 배우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진다.

라이더 자켓은 기본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유행을 타지 않는다. 어떤 형태의 디자인이 올해 유행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걸 내년에 입던 10년 뒤에 입던 크게 상관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다.

오히려 오래된 가죽 자켓일수록 더 핏이 좋아지는데, 동물성 조직인 가죽의 특성상 내 몸에 맞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거기다 잘만 관리해놓으면 오랜 세월 쌓인 포스가 생긴다. 왠지 너무 하얀 신발은 촌스러운 것처럼 자연스럽게 때가 타고 태닝이 된 라이더 자켓만큼 멋스러운 것도 없다.

?이러한 가죽들은 가격과 품질에 따라 다르지만 특히 모로코 등지에서는 재래식의 방식으로 무두질 되고 염색된다. 이 무두질이 정교하게 되어야 오랫동안 부드럽고 질 좋은 가죽제품을 즐길 수 있다. 역시 이 방면에서는 이탈리아산 가죽을 최고급으로 쳐준다. 좋은 원료를 정교하게 가공하고 염색한 결과다.

그다음이 한국이다. 소와 말, 돼지, 낙타, 사슴 등의 가죽을 hide '하이드'라고 하며 작은 동물 또는 어린 동물, 송아지, 양 이런 가죽을 skin '스킨'이라고 한다.

당연히 하이드는 거칠고 두껍고 질긴 느낌이 강하고 스킨은 부드럽고 얇다. 가장 많이 쓰이는 소가죽의 경우 그 분류가 더 세세하게 나눠져 있어 최고급 가죽 구두의 경우 안감은 부드러운 스킨 중에도 부드러운 ox hide 옥스하이드를 쓰고 외부에는 견고한 가죽을 쓰는 식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가죽자켓의 소재는 양가죽과 소가죽이다.
양가죽은 조금더 가볍고 부드러우며, 얇은 편이다. 얇지만 보온성은 오히려 뛰어난 편이다. 가볍고 부드러우니 캐쥬얼하게, 데일리로 입고 다니기에 좋다.

반면 소가죽은 더 무겁고, 두꺼우며 뻣뻣한 편. 마초스러운 느낌을 생각하면 된다. 사진을 보면 구분이 확연히 된다. 대부분이 라이더 자켓 하면 이 디자인을 떠올린다. 실제로 라이더 자켓 입고 다니는 분들 10에 8명은 더블라이더 디자인이다. 가장 보편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다. 더블라이더란 뜻은 앞부분을 이중으로 감싸는 형식의 디자인이어서 더블 라이더 자켓이라고 부른다.

가죽은 비싼 소재가 맞다. 비싼 소재일 뿐더러 타 옷감이나 소재에 비해 그 유통과정이 상당히 길다.
실제 라이더들이 얼마나 입고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은 큰 대수가 아니다. 항공점퍼라고 항공사 직원들만 입고 다니는것은 아니니 말이다. 디자인의 구분이 확연하다. 조금 더 격식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라이더 자켓이다.사실 세상에 먼저 알려진 디자인은 싱글라이더 자켓이다.

레이서 자켓은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실루엣이다 보니 semi 정장에도 잘 어울린다.

바지가 거의 드러나는 짧은 형태가 많다 보니 약간 실키 한 울 팬츠와 세련된 벨트, 셔츠도 잘 어울린다.

신발은 컨버스부터 발목이 있는 가죽부츠까지 가죽 재킷의 색상과 매치하면 더욱 세련돼 보인다.

카라가 있는 자켓은 라운드 티셔츠를 받쳐 입고 스탠드칼라(차이나 카라) 형태의 라이더 자켓은 셔츠를 받쳐 입으면 좋다. 인조 라이더는 유통과정도 길지 않고, 브랜드가 직접 원단을 사들여 작업하면 되기에 유통과정도 짧다. 쌀 수밖에 없다. 또한 울과 가죽이 혼합된 Varsity ‘바시티 자켓’이다.
바시티는 대학이나 고등학교 대표 팀을 뜻하는 말로 우리말로는 ‘대학 잠바’다.

자켓의 정식 사이즈는 M이다. 특히 새로운 스타일로 컷팅 디테일이 유니크한 디자인과 지루함을 날려버리는 뒷면의 페인팅 일러스트, 셔츠에 넥타이에 아웃터를 라이더자켓을 스타일리쉬 남성의 느낌이더해준다.
제품의 장점은 대체적으로 질기고 오래 쓰며 자연스러운 색상과 쓰면 쓸수록 내 몸에 익는다는 점이다.

인간이 가죽을 활용한 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다양한 가공법이 나왔고 다양한 색상으로, 다양한 곳에 활용을 하고 있다.
이번시즌 유난히 스타들의 라이더 패션 사랑이 눈길을 끌고있다. 터프가이의 전유물인 것만 같았던 라이더 자켓은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스타들은 자켓을 넘어 라이더 팬츠 ,운동화. 가방 등 다양한 라이더 패션을 선보이며 라이더 패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패셔니스타들의 라이더 패션 팁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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