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안 패션 칼럼]파티 룩! 완성공식
  • [2023-01-07]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패션업계에서는 올해 유행할 스타일로 지난 1990~2000년대를 달군 세기말 느낌의 ‘Y2K패션’ 인기가 높아지고 재택 패션을 대신할 화려한 ‘파티룩’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격식을 갖춘 ‘포멀룩’도 재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패션 전문가들은 1990~2000년대를 뜨겁게 달군 Y2K패션이 재등장해 지난해 뉴트로 패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연말 모임에서 빛나는 주인공을 꿈꾸며 화려한 아이템으로 당당하고 매력적인 홀리데이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은 MZ세대와 각종 모임 참석에 많은 이들이 바쁜 요즘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돋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겨울 분위기를 내면서도 화려한 느낌까지 담고 싶다면 ‘소재’에 주목하자.

우아한 광택이 감도는 ‘벨벳’은 포근한 분위기를 내 파티룩에 적격이다. 도톰한 벨벳의 질감 탓에 체격이 커보일까 걱정이라면 네크라인이 시원하게 연출된 것을 고르면 갑갑한 느낌 없이 연출할 수 있다.

‘트위드’ 역시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 인기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처럼 트위드 슈트를 선택하면 상황별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너로 시스루 레이스 블라우스, 리본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더 과감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단번에 ‘파티 퀸’으로 등극하고 싶다면 ‘시퀸’(스팽글) 소재를 선택하자. 조명 아래 조금만 움직여도 눈이 부실 만큼 반짝여 주목받을 수 있다.

웨딩드레스에도 자주 쓰이는‘튤’ 소재는 가볍게 퍼져 파티에 잘 어울리는데, 또렷한 색감의 도트 튤 드레스를 선택하면 더욱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일명 ‘사진발’ 잘 받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패턴’에 주목하자.

올 겨울 트렌드로 꼽히는 ‘체크’‘플로럴’ ‘애니멀’ 패턴은 다양한 컬러가 섞여 화려하고 입체적인 느낌을 낼 수 있어 포토제닉한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체크 패턴을 선택하면 좋다. 큼직한 하운드투스 체크 트위드 슈트에 굵직한 골드 체인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프렌치 시크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체크 트위드 재킷에 레드 스커트를 매치해 파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과감한 변신이 부담스럽다면 평소 입는 스타일에 매치할 수 있는 화려한 액세서리에 도전하자.

이번 겨울엔 화려한 머리띠와 리본핀 등 헤어 액세서리가 대세다. 반짝이는 크리스탈, 진주가 화려하게 박힌 머리띠로 포인트를 더해도 좋다. 홀리데이룩과 어울리는 강렬한 레드 컬러와 화려한 드레스나 수트에 매치하기 좋아 완벽한 파티룩으로 안성맞춤이다. 더욱 과감하고 강렬한 비비드한 컬러 계열의 빽과 유색쥬얼리을 추천한다.
이즈음이면 각종 시상식에서 보여지는 여자연예인들의 드레스는 레드카펫을 수놓는 꽃이다.
배우들의 ‘레드카펫룩’은 수상자 만큼이나 관심을 모아 배우끼리도 더 멋진 드레스를 입수하기 위해 꽤나 신경전을 벌인다고 한다. 레드카펫 퍼레이드 직후 베스트와 워스트 드레서가 꼽히고 몸매나 의상에 대한 즉각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기에 배우들의 예민한 반응도 이해가 간다.

한편 대중들은 빛나는 스포트라이트 아래에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스타들의 모습을 보며, 올 겨울 파티룩의 유행을 가늠하기도 한다. 각종 모임과 파티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서기 좋은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고심해 선택한 드레스에 주얼리로 마무리하는 것은 파티룩의 공식. 보통 주얼리 하면 실버나 골드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청아한 매력의 에메랄드나 매혹적인 레드 컬러의 주얼리를 매치한다면 그들보다 더 감각 있는 나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하고 싶은 여성들이라면 유색 주얼리에 주목해보자.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우아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비법은 주얼리 선택에 달려 있다. 남다른 특별함 ‘유색 주얼리’로 파티룩 완성할수 있다. 청순과 행운을 의미하는 5월의 탄생석 에메랄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보석 중 하나다. 맑고 투명한 인도양 해변을 떠올리는 에메랄드는 그 고운 빛깔 덕분에 예로부터 최고의 주얼리로 꼽혀왔다.
신비롭고 희귀한 3.40 캐럿의 천연 에메랄드 반지인 골든듀의 ‘그린캐슬’은 라운드와 페어컷 형태의 다이아몬드가 에메랄드 주변을 감싸며 에메랄드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예사롭지 않은 건축적인 디자인의 주얼리는 스타일링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큰 포인트가 될 것이다. 남다른 특별함 ‘유색 주얼리’로 파티룩 완성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루비, 블루사파이어, 핑크사파이어, 차보라이트 가넷이 가진 독특한 컬러는 다른 반지와도 잘 어울리는 덕분에 레이어링 아이템으로도 좋다.

특히 컬러가 독특한 유색 주얼리는 화려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일상속에서도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특별한 포인트를 주어 센스 있는 파티룩을 완성 할 수 있는 센스를 갖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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