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안 패션 칼럼]연말룩의 정석인 드레스… 반전! 글리터룩!
  • [2023-12-04]
  • 취재부 기자, kjujuy@naver.com
매년 다채로운 디자이너들과 협업 컬렉션을 선보여지는 파티룩들이 파티 시즌과 맞물려 상징적인 요소인 스팽글, 메탈, 체인 등으로 완성되어지는 글리터룩으로 변신을 꾀한다. 반짝 반짝 빛나는 미니 드레스부터 톱, 메탈릭 머플러까지 대담하고 화려한 무드로 가득한 연말룩들이 선보이고있다.

연말 외출 룩 아이디어고민?
드레스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을 만큼 감각적인 ‘기본템’이 대거 등장했다. 셔츠와 팬츠, 코트와 스커트만 입어도 충분히 멋스럽다. 간단한 구성으로 도시적인 세련미를 뽐낼 수 있는 기회다.

1년 내내 데일리 룩의 베이스를 도맡았던 청바지와 과장된 실루엣일수록 멋스러움이 배가되는데 곧게 뻗은 핀 스트라이프 디자인이라면 부담도 덜하다. 이때 블레이저는 품도 품이지만 길이가 중요하다. 수트 본연의 고전미를 살리려면 엉덩이를 충분히 덮는 긴 길이여도 좋다.

올해는 현실적인 스타일링 화이트 칼라를 더한 블랙 셔츠로 단순하고 명확한 실루엣을 주는 코디 방법도 키워드다.
억지스럽지 않게 드레시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중성적인 매력도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점프슈트 역시 연말 무드에 걸맞게 스팽글이나 메탈릭 장식을 더한 디자인을 선택하여 벨트로 라인을 강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지적이고 매니시한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스커트를 매치한 룩은 극과 극의 무드가 충돌하며 독보적인 우아함을 자아낸다.

반짝이는 스커트와 넥타이로 대비를 극대화하기도하고 파티에 어울리는 화려함도 느낄 수 있다. 고귀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깨끗하고 단정해야 그 맛이 살아난다.

또한 글리터 원피스로 스타일링의 포인트를 주었다면 매치하는 아이템은 무난하고 베이직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금 더 센스를 더하고 싶다면 신발을 원피스와 톤온톤으로 매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컬러의 매치만으로도 트렌디한 무드를 보여줄 수 있다.

블링 블링한 컬러의 미니드레스와 화려하게 빛나는 스펭클과 섹쉬함을 강조한 파티룩등 크리스털로 화려하게 장식된 브라 톱과 맥시 스커트와 사진을 많이 찍는 연말 시즌,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면 더욱 빛을 발하는 글리터 룩을 기억한다면 그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연말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모임의 성격을 반영한 룩이다. 일찍이 파티 문화가 발달한 서양에서는 파티 초대장에 드레스 코드를 표시한다.

예컨대, ‘블랙 타이’나 ‘포멀’이라고 적혀 있으면 턱시도에 보타이 차림이나, 정장 슈트를 입으라는 것이고, ‘화이트 타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면(하얀색 타이를 매라는 것이 아니라) 오후 5시 이후의 예복인 연미복을 입으라는 뜻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드레스 코드를 자주 지명한다. 만일 당신의 파티 초대장에 드레스 코드가 표시되어 있다면 그 의미를 잘 파악해서 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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